‘주님’이란?

☆ ‘주님’이란?

 

1. 루카는 : 복음서와 사도행전에서 ‘주님’이라는 명칭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

    루카는 이 호칭을 하느님과 예수 두 분 모두에게 적용했다.

 

2. 그리스도인들이 등장하기 이전의 팔레스타인 유다인들은 :

         ‘야훼’를 언급할 때 ‘주님’이라고 불렀고

         ‘하느님’이라는 신성한 이름을

                   그리스어로 번역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했다.

 

유다계와 헬라계 그리스도인들은 : 초기 설교에 대한 응답으로

             예수를 언급할 때 이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했다.

 

⇒이 用法은 : 예수를 하느님과 같은 차원으로 높여주기는 하지만

                      절대로 하느님과 동일시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루카는 하느님을 ‘아빠’라 하지만

                       절대로 예수를 ‘아빠’라고 부르지 않는다.

 

3. 아버지 하느님은 부활을 통해 예수를 주님이 되게 하셨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온 집안은 분명히 알아두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님을

           주님과 메시아로 삼으셨습니다."(사도 2,36).

 

4. 예수의 전도활동에서 루카는 : 이 명칭을 되새겼고

                또한 예수의 탄생 이야기에도 사용했다.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주님이신 그리스도”가

                 베들레헴에서 나셨음을 알린다(루카 2,11).

 

⇒이렇게 하여 루카는 예수를 하느님과 동등한 분으로 바라본

              초세기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용법을 기록한 것이다.

    ‘그리스도 주님’이라는 호칭이

                   신성을 담고 있는 표현으로 간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