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자료/성경 일반 자료

윤 베드로 2014. 10. 21. 09:43

☆죄

 

*성서적인 의미로는 : 어떤 기준(θ 또는 계명)을 벗어난 행위를 말하고,

한자로 罪는 : 씨줄과 날줄로 이루어진 그물(四)의 벼리(網)가 아닌 것(非)으로,

                   여기서 벼리(網)는 天倫과 人倫을 뜻한다.

                  즉, 天倫과 人倫에 어긋나는 것이 罪라는 것이다.

 

*罪의 성립에 문제가 되는 것은 : 그 척도가 되는 θ의 존재 여부와

                  天倫과 人倫의 보편 타당성 여부이다.

 

하느님의 존재에 대하여 부인하는 이들도 있지만

   인류의 절대 다수가 믿어 왔고,

              또한 양심, 계명, 천륜과 인륜 등을

               동서고금의 사람들이 인정해 왔다.

 

*罪의 代價

그렇다면 죄를 지으면 그 죄를 없앨 방법은 없을까?

세상의 모든 종교들은 죄의 代價를 치러야 된다고 가르쳐 왔다.

 

①불교와 힌두교의 業報사상

業報思想 : 부처님은 죄지은 사람은 代價를 치르는 것이 이치라고

                               보았는데, 이른바 업보사상이다.

業이란 : 衆生이 몸과 입과 뜻으로 짓는 善惡의 소행을 말하며,

              그것이 善業이냐 惡業이냐에 따라서

                     應報의 代價가 있다고 한다.

 

⇒이 세상은 환(幻, Maya)으로서 사람들은 그 幻의 속박 안에서

        여러 가지 형태의 色慾과 욕망 속에 빠져들어

        감각적인 생활을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행위와 말과 뜻으로 業因을 쌓고

           그에 대한 應報로서 영원한 輪廻의 수레바퀴 속을

             돌고 도는 숙명을 인간은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이 業이 우주를 지배하고 있다고 말한다.

결국 인간은 : 윤회의 굴레 안에서

      惡業과 善業에 대한 책임을 질 수밖에 없고,

      죄 많은 인간은 그 질곡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②유대교의 償善罰惡 :

구약성서의 償善罰惡에 대한 믿음이 업보 사상과 비슷하다.

義人은 분명히 보상을 받을 것이며

惡人은 벌을 받을 것이라고 유대인은 믿고 있었다.

           =“의인을 무시하고 주님을 거역한 악인들은 자기들이 생각한

                         것에 따라 벌을 받을 것이다.”(지혜 3,10).

             “의인들은 영원히 산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보상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그들을 보살피신다.”(지혜5,15).

             “같은 죄를 두 번 짓지 마라. 정녕 단 한 번의 죄악도

                      벌을 면할 수 없으리라.”(집회 7,8).

 

⇒이러한 믿음이 구약성서의 믿음이었으며

             이후 유대교의 믿음이 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세계의 모든 종교가 믿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東西古今을 막론하고 죄인에게는 :

            응분의 벌이 기다리고 있으며

            죄인에게 미래는 심판의 때요

            좌절의 때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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