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성서적인 의미로는 : 어떤 기준(θ 또는 계명)을 벗어난 행위를 말하고,
한자로 罪는 : 씨줄과 날줄로 이루어진 그물(四)의 벼리(網)가 아닌 것(非)으로,
여기서 벼리(網)는 天倫과 人倫을 뜻한다.
즉, 天倫과 人倫에 어긋나는 것이 罪라는 것이다.
*罪의 성립에 문제가 되는 것은 : 그 척도가 되는 θ의 존재 여부와
天倫과 人倫의 보편 타당성 여부이다.
⇒하느님의 존재에 대하여 부인하는 이들도 있지만
인류의 절대 다수가 믿어 왔고,
또한 양심, 계명, 천륜과 인륜 등을
동서고금의 사람들이 인정해 왔다.
*罪의 代價
그렇다면 죄를 지으면 그 죄를 없앨 방법은 없을까?
세상의 모든 종교들은 죄의 代價를 치러야 된다고 가르쳐 왔다.
①불교와 힌두교의 業報사상
業報思想 : 부처님은 죄지은 사람은 代價를 치르는 것이 이치라고
보았는데, 이른바 업보사상이다.
業이란 : 衆生이 몸과 입과 뜻으로 짓는 善惡의 소행을 말하며,
그것이 善業이냐 惡業이냐에 따라서
應報의 代價가 있다고 한다.
⇒이 세상은 환(幻, Maya)으로서 사람들은 그 幻의 속박 안에서
여러 가지 형태의 色慾과 욕망 속에 빠져들어
감각적인 생활을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행위와 말과 뜻으로 業因을 쌓고
그에 대한 應報로서 영원한 輪廻의 수레바퀴 속을
돌고 도는 숙명을 인간은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이 業이 우주를 지배하고 있다고 말한다.
결국 인간은 : 윤회의 굴레 안에서
惡業과 善業에 대한 책임을 질 수밖에 없고,
죄 많은 인간은 그 질곡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②유대교의 償善罰惡 :
구약성서의 償善罰惡에 대한 믿음이 업보 사상과 비슷하다.
義人은 분명히 보상을 받을 것이며
惡人은 벌을 받을 것이라고 유대인은 믿고 있었다.
=“의인을 무시하고 주님을 거역한 악인들은 자기들이 생각한
것에 따라 벌을 받을 것이다.”(지혜 3,10).
“의인들은 영원히 산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보상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그들을 보살피신다.”(지혜5,15).
“같은 죄를 두 번 짓지 마라. 정녕 단 한 번의 죄악도
벌을 면할 수 없으리라.”(집회 7,8).
⇒이러한 믿음이 구약성서의 믿음이었으며
이후 유대교의 믿음이 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세계의 모든 종교가 믿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東西古今을 막론하고 죄인에게는 :
응분의 벌이 기다리고 있으며
죄인에게 미래는 심판의 때요
좌절의 때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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