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요한복음 공부

유다인에게 배척을 받으신 예수(10,22-42) : “양들”에 관한 우의적 해설

윤 베드로 2014. 10. 15. 20:08

③유다인에게 배척을 받으신 예수(10,22-42) : “양들”에 관한 우의적 해설

 

*예수님을 불신하는 유다 지도자들은 :

                 결국 성전 봉헌절 날(하누카 : 여드레동안 지내는 축제)

                 예수님께 해명을 요구하자,

예수님께서는 : 자신은 하느님과 하나이며(30절),

                    하느님의 아들(36절)이라고 답변.

 

※성전 봉헌절(하누카)의 기원 :

B.C. 167년 가을 시리아 임금 안티오쿠스 4세가

       예루살렘 성전 제사를 금지시킨 데 이어서,

       167년 12월에는 번제단 위에 제우스제단을 쌓고 제우스神에게 제사를 바쳤다.

이에 유대인들은 일제히 반기를 들고일어나 시리아 군대를 물리쳤다.

이스라엘 독립군 사령관 유다 마카베오가 BC 164년 12월 성전을 정화한 다음

             여드레 동안 축제를 지냈다(1마카 4,36-60).

그로부터 매년 성전 봉헌절을 지냈다.

 

*22-25절 :

유대인들은 : 성전 봉헌절에 솔로몬 행각을 거닐고 계신 예수를 둘러싸고

         “당신이 그리스도라면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시오”라고 다그치자,

예수께서는 :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바로 나를 증명해 준다”고 답변(25절).

      즉, 하느님의 구원 진리를 계시하시는 당신의 말씀과 행적이

           당신의 메시아性을 증명한다는 것.

 

*26-30절 :

①이어서 예수님께서는 : 목자와 양떼의 비유(1-6절)에 나오는

            양떼에 대한 우의적 해설을 내리시는데,

   유대인들은 예수의 양떼가 아니기 때문에

           그분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한다는 요지의 말씀.

 

②30절에서 예수님께서는 : “아버지와 나는 하나이다”라는 폭탄선언.

    ⇒ “아버지와 나는 하나이다” 라는 이 말씀의 깊은 뜻은 :

                     아버지 하느님과 자신은 동등하다는 것.

         즉, 예수는 아버지 하느님처럼 신성을 지니신 분이라는 것.

            이 폭탄선언은 오직 야훼 한 분만을 θ으로 받드는

              유대인들에게는 신성모독으로 들리는 망발아닐 수 없었다.

 

*33-39절 :

유대인들이 : 예수를 향해 “한갓 사람이면서

                 하느님으로 자처하다니” 하고 시비를 걸자(33절),

예수님께서는 : 랍비들의 논쟁 방식에 따라 성서를 인용하여

                        자신을 변호하시기를(34-36절),

①성서에서도 :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판관들을 두고

         “내가 너희를 神들이라 하였다” (시편 82,6) 라고 말씀하셨고,

            즉,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자들을 신이라 불렀고,

②예수는 하느님의 말씀 그 자체이고,

③하느님의 파견을 받아 세상에 온 예수가

               θ의 아들이라고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느냐는 말이다.

  이에 유대인들은 : 예수를 붙잡으려고 했으나 몸을 피하신다.

 

*40-41절 :

예수님께서는 : 유대인들과의 논쟁(10,22-39)을 계속하고 싶지 않아서

          예루살렘을 떠나, 요한 세례자가 세례를 베풀었던 곳으로,

          곧, 요르단 강 건너편 베다니아(1,28)로 가시자,

          예루살렘의 유대인들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예수를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