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네 복음서 이야기

예수의 命名 및 성전에서 아기 예수를 바치다

윤 베드로 2014. 3. 11. 11:35

9. 예수의 命名 및 성전에서 아기 예수를 바치다(루가 2,21-38)

 

21여드레째 되는 날은 아기에게 할례를 베푸는 날이었다.

그 날이 되자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대로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22그리고 모세가 정한 법대로 정결 예식을 치르는 날이 되자

부모는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23그것은 "누구든지 첫아들을 주님께 바쳐야 한다" 는 주님의 율법에 따라

아기를 주님께 봉헌하려는 것이었고 24주님의 율법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정결례의 제물로 바치려는 것이었다.

25그런데 예루살렘에는 시므온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게 살면서 이스라엘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에게는 성령이

머물러 계셨는데 26성령은 그에게 주님께서 약속하신 그리스도를 죽기 전에

꼭 보게 되리라고 알려 주셨던 것이다. 27마침내 시므온이 성령의 인도를

받아 성전에 들어갔더니 마침 예수의 부모가 첫아들에 대한 율법의 규정을

지키려고 어린 아기 예수를 성전에 데리고 왔다.

28그래서 시므온은 그 아기를 두 팔에 받아 안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29"주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이 종은 평안히 눈감게 되었습니다.

30주님의 구원을 제 눈으로 보았습니다.

31만민에게 베푸신 구원을 보았습니다.

32그 구원은 이방인들에게는 주의 길을 밝히는 빛이 되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이 됩니다."

33아기의 부모는 아기를 두고 하는 이 말을 듣고 감격하였다.

34시므온은 그들을 축복하고 나서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 아기는 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받는 표적이 되어

35당신의 마음은 예리한 칼에 찔리듯 아플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반대자들의 숨은 생각을 드러나게 할 것입니다."

36또한 파누엘의 딸로서 아셀 지파의 혈통을 이어받은 안나라는 나이 많은

여자 예언자가 있었다. 그는 결혼하여 남편과 일곱 해를 같이 살다가

37과부가 되어 여든 네 살이 되도록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밤낮 없이 단식과

기도로써 하느님을 섬겨 왔다. 38이 여자는 예식이 진행되고 있을 때에

바로 그 자리에 왔다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예루살렘이 구원될 날을

기다리던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의 이야기를 하였다.

 

<언제, 어디서 : 기원전 6-5년, 베들레헴⟶예루살렘>

 

*예수님께서도 : 율법대로 할례를 받으시고 이름이 지어졌는데,

                          요한 세례자와는 달리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여드레 되는 날에 할례(포경 수술)를 받고,

                                       할례 날 아기 이름을 짓는다.

            “예수”는 “하느님이 구원하신다”는 뜻.

 

*22-24절 : 이곳에는 정결법과 속량법이 혼합되어 있다.

                22ㄱ절과 24절은 정결법, 22ㄴ-23절은 속량법에 관한 내용.

                   ⤘루가는 유다인의 풍습을 잘 몰랐던 것 같다?

 

여기서는 마치 한 가지 예식인양 묘사되어 있다.

①먼저 정결법 부분으로

          율법에 의하면, 男兒를 낳은 산모는 40일 동안,

          女兒를 낳은 산모는 80일 동안 불결한 상태로 지내다가

             이 기간이 지난 다음에 성전에 가서 속죄의 제사를 지내야 했다.

       ⇒속죄의 제사를 드릴 때는 : 일년생 어린 양 한 마리와

                        비둘기 한 마리를 제물로 바쳐야 했는데,

                        그럴 형편이 못 되면 비둘기 한쌍을 바쳐도 되었다(레위12,1-8).

                    이 비둘기 한 쌍을"貧者의 제물"이라 했는데

                                 마리아도 빈자의 제물을 봉헌하려 했다는 것(24절).

 

②贖良法은 : 유다인들은 첫아들을 θ의 차지로 간주했다(출애 13,2).

                     그래서 첫 아들이 태어나면 하느님의 차지인

                           그 아들을 부모가 사서 기른다는 의미로

                            한 달 안에 성전 비용으로 다섯 세겔을 바쳐야 했다(민수 18,15-16).

 

*25-38절에는 : 예수님의 가족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시므온이라는 사람을 만난 사건이 나온다.

       루가는 : ①시므온의 입을 통해 예수님은 만민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실 분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

                      ②그리고 시므온은 예수님의 장래에 대한 예언을 한다.

                              =예수님을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는 유다인들은 구원되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은 멸망할 것이며,

                                성모님이 아들 때문에 크나큰 고통을 겪을 것이란 예언이다(34-35절).

                     ③또 시므온과 함께 女예언자 안나를 등장시킨다(36-3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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