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소경 두 사람을 고치심(마태 9,27-31 ; 마르 10,46-52, 루가 18,35-43)
27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길을 가시는데 소경 두 사람이 따라 오면서
"다윗의 자손이여,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하고 소리쳤다.
28예수께서 집안으로 들어가시자 그들은 거기까지 따라 들어 왔다.
그래서 예수께서 "내가 너희의 소원을 이루어 줄 수 있다고 믿느냐?" 하고 물으셨다.
"예, 믿습니다, 주님" 하고 그들이 대답하자
29예수께서는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너희가 믿는 대로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30그러자 그들의 눈이 뜨이었다.
예수께서 그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단단히 일러 두셨지만
31그들은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지방에 두루 퍼뜨렸다.
8. 벙어리를 고치심(마태 9,32-34 ; 루가 11,14-15)
32그들이 나간 뒤에 사람들이 마귀 들린 벙어리 한 사람을 예수께 데려 왔다.
33예수께서 마귀를 쫓아내시자 벙어리는 곧 말을 하게 되었다.
군중은 놀라서 이스라엘에서는 처음 보는 일이라면서 웅성거렸다.
34그러나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저 사람은 마귀 두목의 힘을 빌어 마귀를 쫓아낸다" 고 말하였다.
<언제, 어디서 : 29년 1월, 가파르나움>
*하혈병을 앓던 여인을 고치신 기적, 회당장의 딸을 살리신 기적,
소경을 고치신 기적에서 공통점은 : 이방도시에, 이방인이며, 병자들이라는 것과,
예수님께 대한 그들의 강한 믿음을 볼 수 있다.
*이 기적들을 통해 : 예수님으로 인해 시작된 하느님 나라의 위력, 힘이 펼쳐짐을 고백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예수님께서 한 말씀만 하시면서 손을 잡으시자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소경의 눈을 만지시자 눈이 열린다.
*그러나 벙어리를 고치신 이야기에서 바리사이들은 :
사탄의 힘을 빌려 기적을 행한 것이라고 악의적인 해석을 한다.
같은 기적을 보고도 군중과 바리사이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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