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 1589

성조들의 삶 ; 성조사(12 - 25장)

1. 聖祖들이란? : 거룩한 조상이라는 뜻으로, ①이스라엘의 역사를 시작한 신앙의 조상들이고, ②하느님의 약속과 축복을 유산으로 이어 준 조상들이며, ③떠돌이 생활 속에서도 굳은 신앙을 고백한 조상들이다. ⟹이 성조들에는 :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 (요셉) 등을,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의 조상, 즉 성조들이라고 한다. 2. 이 성조이야기는 : 수백 년간 기층민인 떠돌이집단의 삶과 신앙을 반영해 주고 있다. 구성 : 아브라함(12,1-25,11) 야곱(25,19-35,20) 요셉(37,1-50,26) 3. 성조사의 역사적 배경 : ⓐ원역사가 끝나고 성조사에 들어서면 본격적으로 역사적인 인물들과 사건들이 그 배경이 된다. ⇒그러나 성조 이야기는 : 단순히 성조들에 대한 연대기적인 기록이 아니라 2-11장과 ..

홍수 심판과 바벨탑 사건(6,5 - 11,9) 요약

‘홍수’에 관한 전승은 : 고대 중동 세계에서는 널리 잘 알려진 민담 설화였다. 특히 고대 바빌론의 홍수 설화(길가메시 서사시)는 성서의 홍수 이야기와 자료상의 유사성을 띠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성서의 홍수 이야기는 바빌론의 홍수 설화와는 비교할 수 없는 특이한 이스라엘적 신학이 나타난다. ①이 이야기는 : 노아 시대의 죄악에 대한 신의 심판과 조건 없는 신의 은총을 연결시킴으로써 인류 구원사를 새롭게 출발시키고 있다. ②하느님은 : 홍수 심판이 끝나자마자 스스로 후회하시며 “다시는” 사람의 죄 때문에 땅을 심판하지 않으리라고 결심하신다(8,21-22). ③동시에 시나이산 계약에서처럼 조건을 내세우는 일(출애 19,5) 없이, 무조건적으로 노아와 은총의 계약(무지개 계약)을 맺으신다. 이로써 하..

바벨탑 ; 바벨탑 이야기 (11,1-9)

사람들 야 훼 도입 : 11-1온 세상이 한 가지 말을 쓰고 있었다. 물론 낱말도 같았다. 2사람들은 동쪽에서 옮아오다가 시날 지방 한 들판에 이르러 거기 자리를 잡고는 3의논하였다. (shinar이란 메소포타미아 지방 전체) ①"어서 벽돌을 빚어 불에 단단히 구워내자. " 이리하여 사람들은 돌 대신에 벽돌을 쓰고, 흙 대신에 역청을 쓰게 되었다. ②4또 사람들은 의논하였다. "어서 도시를 세우고 그 가운데 꼭대기가 하늘에 닿게 탑을 쌓아 우리 이름을 날려 사방으로 흩어지지 않도록 하자.“ 5야훼께서 땅에 내려시어 사람들이 이렇게 세운 도시와 탑을 보시고 6생각하셨다. ①"사람들이 한 종족이라 말이 같아서 안 되겠구나. 이것은 사람들이 하려는 일의 시작에지나지 않겠지. 앞으로 하려고만 하면 못할 일이 없..

제126편 눈물로 씨 뿌리던 이들 환호하며 거두리라(5절).

126편 : 이 시는 일반적으로 바빌론 포로 귀환과 관련 된 것으로 본다. 공동 탄원시편과 공동 탄원시편의 요소가 혼합, 백성들은 유배생활에서 무사히 돌아온 것을 θ께 고맙게 생각하면서(1-3), 고향 재건을 위한 현재의 노력을 성공시켜 달라고 간청한다(4-6). 1. 유배생활에서 귀환 감사 1 [순례의 노래] 주님께서 시온의 운명을 되돌리실 제 우리는 마치 꿈꾸는 이들 같았네. 2 그때 우리 입은 웃음으로, 우리 혀는 환성으로 가득하였네. 그때 민족들이 말하였네. 󰡒주님께서 저들에게 큰일을 하셨구나.󰡓 3 주님께서 우리에게 큰일을 하셨기에 우리는 기뻐하였네. 2. 고향 재건 간청 4 주님, 저희의 운명을 네겝 땅 시냇물처럼 되돌리소서. 5 눈물로 씨 뿌리던 이들 환호하며 거두리라. 6 뿌릴 씨 들고 울..

노아의 자손들 (10,1-32)

노아의 자손들 (10,1-32) ☞ 성서 *야휘스트계 + 제관계 족보, 먼저 족보가 나열됨으로써 당시 땅을 가득 채운 민족들을 셈과 함과 야벳이라는 노아의 후손 안에 연결시키고 있다. *홍수 이후에 내린 하느님의 축복, “자식을 낳고 번성하여 땅을 채워라”(9,7)의 말씀이 성취되었음을 보여주며 인류가 한 형제였음을 드러낸다. ⇒∴모든 인류는 : 하느님이 창조하고 보존하며 축복한 민족들이라는 점을 강하게 부각시킨다.

125편 주님을 신뢰하는 자(1절)

125편 : 신뢰시편, 백성들이 θ의 보호하심을 굳게 믿는다면서, 사악한 통치가 종말을 고하게 되고(3절), 착한 이들이 θ의 축복을 향유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탄원. 1. 안전에 대한 단언 1 [순례의 노래] 주님을 신뢰하는 이들은 시온 산 같아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서 있으리라. 2 산들이 예루살렘을 감싸고 있듯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감싸고 계시다, 이제부터 영원까지. 3 의인들이 나누어 받은 땅 위에 사악의 왕홀이 내리누르지 못하리니 의인들이 죄악에다 손을 내밀지 않게 되리라. 2. 번영을 바라는 기도와 불안전에 대한 경고 4 주님, 착한 이들에게, 마음 바른 이들에게 선을 베푸소서. 5 그러나 비뚤어진 길로 벗어난 자들은 주님께서 악인들과 함께 물리치시리라. 이스라엘에 평화가 있기를! 12..

셈과 함과 야벳(9,18-28)

18배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었다. 함은 가나안의 조상이다. 19이 세 사람이 노아의 아들인데, 온 세상 사람이 그들에게서 퍼져 나갔다. 20한편, 노아는 포도원을 가꾸는 첫 농군이 되었는데, 21하루는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벌거벗은 채로 천막 안에 누워 있었다. 22마침 가나안의 조상 함이 아버지가 벗은 것을 보고 밖에 나가 형과 아우에게 그 이야기를 하였다. 23셈과 야벳은 겉옷을 집어 어깨에 걸치고 뒷걸음으로 들어 가 아버지의 벗은 몸을 덮어 드렸다. 그들은 얼굴을 돌린 채 아버지의 벗은 몸을 보지 않았다. 24노아는 술이 깨어 작은아들이 한 일을 알고 25이렇게 말하였다.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형제들에게 천대받는 종이 되어라." 26그는 또 말했다. "셈의 하느님, 야훼는 찬..

제124편 우리를 위하시는 하느님(1절)

124편 : 공동 감사시편, θ의 도우심이 없었던들 자신들은 완전히 멸망해 버리고 말았으리라고 백성들이 고백하는 감사의 찬미가. 그러므로 백성들은 원수들에게서 구해 주신 데 대해 θ을 찬양한다(6-8). 1. 주님의 도우심에 감사 1 [순례의 노래. 다윗] 이스라엘은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지 않으셨던들, 2 사람들이 우리를 거슬러 일어났을 때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지 않으셨던들, 3 우리를 거슬러 저들의 분노가 타올랐을 때 우리를 산 채로 삼켜 버렸으리라. 4 물살이 우리를 뒤덮고 급류가 우리 목 위로 넘쳐흘렀으리라. 5 거품 뿜는 물살이 우리 목 위로 넘쳐흘렀으리라. 2. 주님 찬양 6 우리를 저들 이빨의 먹이로 내주지 않으신 주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7 우리는 사냥꾼의 그물에서 새처럼 ..

노아와 계약을 맺으시다 ; 새 세계 (9장)

9-1하느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복을 내리시며 말씀하셨다. ①"많이 낳아, 온 땅에 가득히 불어나거라. ②2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 위를 기어다니는 길짐승과 바닷고기가 다 두려워 떨며 너희의 지배를 받으리라. ③3살아 움직이는 모든 짐승이 너희의 양식이 되리라. 내가 전에 풀과 곡식을 양식으로 주었듯이 이제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준다. ④4그러나 피가 있는 고기를 그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 피는 곧 그 생명이다. ⑤5너희 생명인 피를 흘리게 하는 자에게 나는 앙갚음을 하리라. 어떤 짐승에게도 앙갚음을 하리라. 사람이 같은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에게도 앙갚음을 하리라. 6사람은 하느님의 모습으로 만들어졌으니 남의 피를 흘리는 사람은 제 피도 흘리게 되리라. ⑥7너희는 많이 낳고 불어나거라. 땅 ..

제123편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3절).

123편 : 공동 탄원시편, 백성들은 θ께 충성스러운 순명을 맹세하면서, 비천한 처지에 있는 자기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탄원한다(3절 이하). 1. 주님께 대한 신뢰 1 [순례의 노래] 하늘에 좌정하신 분이시여 당신께 저의 눈을 듭니다. 2 보소서, 종들의 눈이 제 상전의 손을 향하듯 몸종의 눈이 제 여주인의 손을 향하듯 그렇게 저희의 눈이 주 저희 하느님을 우러릅니다,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실 때까지. 2. 멸시로부터 구원 3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저희가 멸시만 실컷 받았습니다. 4 거만한 자들의 조롱을 교만한 자들의 멸시를 저희 영혼이 실컷 받았습니다. 123편 : “하늘에 좌정하신 분이시여 당신께 저의 눈을 듭니다”(123,1). 여기 “하늘에 좌정하신 분이시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