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너 게으름뱅이야, 개미에게 가서 그 사는 모습을 보고 지혜로워져라. 7 개미는 우두머리도 없고 감독도 지도자도 없이 8 여름에 양식을 장만하고 수확 철에 먹이를 모아들인다. 9 너 게으름뱅이야, 언제까지 누워만 있으려느냐? 언제나 잠에서 깨어나려느냐? 10 “조금만 더 자자. 조금만 더 눈을 붙이자. 손을 놓고 조금만 더 누워 있자!” 하면 11 가난이 부랑자처럼, 빈곤이 무장한 군사처럼 너에게 들이닥친다. 본문은 게으른 자에 대한 경고. 개미는 東西古今을 통해 부지런하고 준비성 있는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는 이러한 미물의 속성을 통해 만물의 영장인 사람의 허물을 역설적으로 꼬집고 있다. 또 개미는 감시자 없이 자발적으로 일하며, 어려울 때를 대비하는 개미의 생활 자세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