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시편 공부 317

제43편 나 그분을 다시 찬송하게 되리라(5절).

43편은 : 42편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지만, 43편은 하나의 독립된 찬양가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배경도 같다. 저자는 예배하고 찬양하기를 갈망하는 장소인 예루살렘으로 다시 인도해 달라고 주님께 요청하고 있다. 1. 원수로부터 변호 1 하느님, 제 권리를 되찾아 주소서. 충실치 못한 백성을 거슬러 제 소송을 이끌어 주소서. 거짓되고 불의한 자에게서 저를 구하소서. 2 당신은 제 피신처 하느님이시건만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읍니까? 어찌하여 제가 원수의 핍박 속에 슬피 걸어가야 합니까? 3 당신의 빛과 당신의 진실을 보내소서. 그들이 저를 인도하게 하소서. 그들이 저를 당신의 거룩한 산으로, 당신의 거처로 데려가게 하소서. 2. 찬양과 격려 4 그러면 저는 하느님의 제단으로, 제 기쁨과 즐거움이신 하느님께 ..

제42편 암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을 그리워합니다(2절).

42-43편 : 개인 탄원시편, 이 시의 배경은 바빌론 유배 때인 것 같다. 작가는 포로로 잡혀가 있기에 예루살렘성전에서 떠나 있는 바, 과거 성전을 회상하고 하느님과 친교를 가졌던 행복했던 시절을 그리워한다. 이 두 편은 원래 하나의 시편이었는데, 각각 2/3와 1/3로 나뉘어 두 편으로 편성되었다. 세 부분은 모두 동일한 후렴으로(42,6. 12 ; 43,5)끝나고 있다. 시편작가는 당시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팔레스티나 북부에 유배 중이었다. 성전에서 치뤄지는 장엄한 예절에 향수를 느끼고 있었지만, 그는 불같은 희망과 하느님께 대한 신뢰심으로 용기를 잃지 않았다. 성서에서도 이 시편을 가장 훌륭한 詩 중의 하나라고 하는 것은 여기서 찾아 볼 수 있는 차원 높은 서정적인 양식 때문이다. 1. 살아..

제41편 행복하여라, 가련한 이를 돌보아 주는 이! (2절).

41편 : 다섯 권으로 편집된 시편의 첫째 권의 마지막 詩이다. 그래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영원에서 영원까지! 아멘, 아멘!” 이라는 送迎이 있다. 개인 탄원시편 (또는 감사시편으로 분류). 이 시는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하여 고통 중에 있을 때 쓴 시. 다윗은 자신을 병상에 누운 연약한 자로 묘사하고 있다. 이때 다윗은 사람들의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였지만 오히려 원수들은 자신이 속히 죽기를 바라고 있었다. 이 때 다윗은 가까운 친구까지도 자신을 배반하고 원수들과 하나 되어 대적하는 것을 경험하였다. 다윗은 이와 같은 아픈 경험을 통하여 연약한 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이해해 주는 마음과 가엾이 여기는 마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작가는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에 대해서 말..

제40편 감사와 간구

40편 : 두 가지 주제가 하나의 시에 담겨 있다. 40편은 두 부분으로 구분, 앞부분(2-12)은 감사시편, 뒷부분(13-18)은 개인 탄원시편, 앞부분에서 작가는 죽음의 위험에서 자신을 구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2-4), 믿고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선을 베푸시는 하느님을 찬양한다(5절 이하). 그리고 그는 성전에서 제물을 바치는 이들과 함께 이 감사의 찬미가를 바쳐 드리면서 Ɵ의 뜻에 따르는 것이 가장 좋은 희생이라고 말한다. ⤷70편과 동일한 뒷부분은 고통당하고 박해받는 이가 드리는 전형적인 탄원이다. 1. 하느님께 감사 1 [지휘자에게. 다윗. 시편] 2 주님께 바라고 바랐더니 나에게 몸을 굽히시고 내 외치는 소리를 들으시어 3 나를 멸망의 구덩이에서, 오물 진창에서 들어 올리셨네. 반석..

제39편 인생이란 모두 헛될 뿐이다(12절).

39편 : 개인 탄원시편, 이 시의 주제는 덧없는 인생을 그린 것이며 生의 근본적인 주제인 Ɵ과 인간, Ɵ과 죄에 대한 내용이다. 시편작가는 불평을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지만(2-4), 전도서 작가처럼 인생의 덧없음과 허무함을 애도한다(5-7). 그러나 그는 용서와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10-14) 주님께 희망을 걸고 있다(8절 이하). 1. 시인의 내적 갈등 1 [지휘자에게. 여두툰. 시편. 다윗] 2 나는 말하였네. ?내 혀로 죄짓지 않도록 나는 내 길을 지키리라. 악인이 내 앞에 있는 동안 내 입에 재갈을 물리리라.? 3 나는 행복에서 멀리 떨어진 채 벙어리 되어 말없이 잠자코 있었네. 그러나 내 아픔이 솟구쳐 오르고 4 내 마음이 속에서 달아오르며 탄식으로 울화가 치밀어 내 혀로 말하였네. 2. 인..

제38편 내 죄를 용서하실 분은 하느님뿐이다.

38편 : 개인 탄원시편, 이 시는 시편 중에 일곱 개의 참회시(6,32,38,51,102,130,143) 가운데 하나다. 그리고 이 시의 배경은 사무하11,2-27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다윗은 이 시편에서 죄로 인하여 당하고 있는 고통을 호소하며 하느님의 긍휼하심을 구한다. 작가는 자신의 병이 죄에 대한 벌이라고 시인하면서(2-5), 자신의 비참한 모습을 표현한다(6-13). 그는 자신이 청하는 대로 용서해 주시고 도와주시는(18-23) Ɵ을 굳게 믿으면서 이 비참함을 참아 내고 있다(14-17). 1. 주님의 징계 1 [시편. 다윗. 기념으로] 2 주님, 당신 진노로 저를 꾸짖지 마소서. 당신 분노로 저를 벌하지 마소서. 3 당신의 화살들이 제게 내리쏟아지고 당신의 손이 저를 누릅니다. 4 당신..

제37편 너희의 길을 주님께 맡겨라 ; 의인과 악인의 종말(5절).

37편 : 알파벳 노래이면서 교훈시편, 이 시편은 惡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따라서 착한 이들은 고통을 받는데 사악한 이들은 왜 번영하는 것 같이 보이는 가가 여기서 취급되는 문제일 것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이 不義는 그 생명이 짧다는 것이 작가의 해답. 하느님은 이 땅에서도 착한 이들에게는 상을 주시고 악한 이들에게는 벌을 주실 것이다. 1. 의뢰하며 불평하지 말라 1 [다윗] 너는 악을 저지르는 자들 때문에 격분하지 말고 불의를 일삼는 자들 때문에 흥분하지 마라. 2 그들은 풀처럼 삽시간에 스러지고 푸성귀처럼 시들어 버린다. 3 주님을 신뢰하며 선을 행하고 이 땅에 살며 신의를 지켜라. 4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여라. 그분께서 네 마음이 청하는 바를 주시리라. 5 네 길을 주님께 맡기고 그분을 신뢰하여..

제36편 당신께는 생명의 샘이 있고(10절).

36편 : 개인 탄원시편, 이 시는 저자가 자신의 생애 가운데 만났던 특별한 사건과 관련하여 쓴 것이 아니고 오히려 그가 살고 있던 시대의 부패한 모습을 말하며 이런 시대 가운데서 하느님의 백성들이 믿음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영적 원리들을 말하고 있다. 우리의 삶은 특별한 사건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매일 주어지는 평범한 환경 가운데서 이루어진다. 죄에 대한 당연한 벌을 잊게 하거나 무시하게 하는 사악한 마음(2-5)이 여기서는 인간을 사랑하시는 θ의 배려(6-10)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시편 작가는 사악한 사람들에게서 자신을 구해 달라고 기도한다(11-13). 1. 죄의 지배아래 있는 인간 ; 惡人 1 [지휘자에게. 주님의 종 다윗] 2 악인은 그 마음 깊은 곳에서 죄악을 즐..

제35편 보복할 것인가? ; 박해받는 의인의 기도

35편 : 개인 탄원시편, 이 시는 다윗이 사울에게 시달리고 있을 때 지은 것으로 생각. 작가는 자신을 보호해 달라고 호소한 후(1-6) 원수들의 사악한 마음과 배은망덕을 설명하고(7-16) 또 다시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한다(17-28). 1. 고난 호소 1 [다윗] 주님, 저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저와 싸우는 자와 싸워 주소서. 2 둥근 방패 긴 방패 잡으시고 저를 도우러 일어나소서. 3 저를 뒤쫓는 자들에게 맞서시어 창을 빼들고 길을 막으소서. ?나는 너의 구원이다.? 제 영혼에게 말씀하소서. 4 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여 부끄러워하리라. 내 불행을 꾸미는 자들은 뒤로 물러나 창피를 느끼리라. 5 그들은 바람 앞의 겨처럼 되고 주님의 천사가 그들을 몰아내리라. 6 그들의 길은 어둡고 ..

제34편 너희는 맛보고 눈여겨보아라, 주님께서 얼마나 좋으신지!(9절).

34편 : 알파벳 노래이며, 감사시편, 1절에서 언급된 사건들과 명확한 관련성이 없는 알파벳 순서에 따른 시편, 작가는 θ께 영광을 드리라고 충고하고 나서(2-4), 위험에서 자신을 구해 주신데 대해 θ께 감사에 넘치는 찬미를 드리고(5-11), θ을 경외하며 그분의 계명을 지키라고 권고한다(12-23). 이 시편은 다윗이 사울로부터 박해를 받고 있을 때 쓴 여섯 개의 시들 (연대순으로 7:, 59:, 56:, 34:, 52:, 57:, 142:, 54:) 가운데 하나다. 특별히 이 시는 표제가 말해 주고 있는 것처럼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블레셋으로 도망갔을 때 그곳에서 하느님의 구원을 체험하고 쓴 시다. 다윗은 사울의 추적을 피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 갔다. 그러나 다윗은 그곳에서 왕의 신하들에게 신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