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계 역사와 역대기계 역사
구약성서는 : Is 민족의 태동에서 바빌론 유배까지의
사건들을 다루면서 두 가지 서로 다른 역사적 관점을 드러낸다.
즉, ①하나는 θ께서 모세를 통하여 Is 백성과 맺으신
시나이 계약을 중요시하는 신명기계 역사이고,
②다른 하나는 θ께서 다윗과 맺으신 계약을 중요시하는
역대기계 역사이다.
1. 신명기계 역사
*신명기계 역사는 : θ께서 모세를 통하여
Is 백성과 맺으신 시나이 계약을 중요시하는 관점으로,
이 관점은 신명기의 신학 사조를 반영하는 것이므로,
성서학자들은 신명기계 역사(Deuteronomic History ; DH)
라고 한다.
*신명기계 역사는 :
여호수아서, 판관기, 사무엘, 열왕기에 반영되어 있고,
예레미야서를 비롯한 일부 예언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신명기계 역사는 : Is 최초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신명기계 역사서의 저자들은 :
오랜 구전 전승과 왕조실록 등,
다른 책들과 문헌들을 참조하였다.
*그런데 옛 사료들은 : 같은 사건을 세부사항에서
서로 다르거나 심지어 상충되는 서술을 하는 경우도 많다.
⇒신명기계 역사서의 저자들은 :
이렇게 내용이 서로 다른 사료들을 다루면서
경직된 태도를 보이지 않고,
그 내용이 시나이 계약을 중요하게 부각시키는 한
관용을 보이면서 상이한 서술과
다양한 묘사들을 그대로 수용한다.
*신명기 신학의 주제는 : 계명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에 따라
Is 백성에게 축복과 저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신명기는 : Is이 하느님께 순종할 때 큰 축복을,
불순종할 때는 징계가 따름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여호수아서로부터 열왕기에 이르는 6권의 책은 :
그러한 신명기 신학의 사관에 따라
Is의 흥망 성쇠를 보여 주고 있다.
즉, 순종과 불순종의 과정에서
Is이 타락했다가 징벌을 받고 회개하고 구원을 얻고,
또 얼마 있지 않아 타락하고 징벌을 받고
다시 회개하고 구원을 얻는 과정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이 6권의 책인 것이다.
<타락⇒징벌⇒회개⇒구원>
⇒위와 같은 사실들로 볼 때 신명기 사가들은 :
단순한 역사나 사건을 나열하여 소개하기 위하여
이 책들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그들은 역사 속에서 활동하시는 하느님을 소개하고 있으며
그 과정 속에서 회개와 순종
그것을 통한 구원을 강조하고 있다.
2. 역대기계 역사
*역대기계 역사서는 : 유배시대 이후에 저술되기 시작한 작품들로서
제관계 사상(종교의식, 예배)이 뚜렷이 드러나는 작품.
역대기․에즈라서․느헤미야서가 여기에 해당된다.
θ께서 다윗과 맺으신 계약을 중요시하며,
다윗 왕국의 역사를 가장 길게 다룬다.
*역대기계 역사가는 : 신명기계 역사가와는 달리
다양한 사료에 대하여 매우 치밀하고
경직된 태도를 보인다.
⇒그들은 : 입수한 다양한 사료에서
자기의 고유한 신학 사조에 조금이라도
어울리지 않거나 모순되는 내용을 발견하면
과감히 그것을 삭제하거나 수정한다.
*저술방법 :
①사무엘서와 열왕기(신명기계 역사서)를 축소.
②다윗과 다윗 왕가에 관한 역사만을
하느님 백성을 위한 참된 역사로 인식하고 있다.
③북 Is 왕조에 대해선 거의 무관심.
④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영광을 강조하기에
탐탁치 않은 사건들은 의식적으로 삭제시키고 있다.
⑤축복과 저주의 대상이 왕뿐만 아니라 백성 전체로 나타난다.
*2사무 23,8-39와 1역대 11,10-41은 :
다윗에 대한 같은 내용을 기록.
전자는 : 신명기계 역사가의 서술이고,
후자는 : 역대기계 역사가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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