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자료/구약공부 자료

엘리야 이야기

윤 베드로 2023. 12. 11. 14:48
엘리야 이야기                                                                         <열왕기1>

*엘리야는 :
죽지 않고 산 채로 불수레를 타고 승천했다고 2열왕 2장에서 말하고 있다.
하느님이 세상을 심판하기 직전에 다시 와서 이스라엘 백성을 화해시키고
                   열두 부족을 재건할 것이라고 말라 2장에서 말한다.
종말 심판자이신 하느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하느님의 심부름꾼이다.

그래서 유다교 일각에서는 :
    엘리야가 재림하여 메시아의 오심을 준비할 것이라는 믿음도 있었다.
    곧 엘리야가 메시아 직전에 나타나 민족의 화해와 열두 부족 재건을 시도하는,
                     메시아의 선구자라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요한 세례자에 이어 예수님이 활약한 까닭에
             그리스도인들은 요한 세례자가 예수의 선구자라는 입장을 취한다.

*열왕 17장부터 열왕 2장까지는 :
             대예언자 엘리야의 활동을 위주로 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
엘리야의 예언직의 대부분은 우상(바알) 세력과의 투쟁으로 일관되었으며,
                그의 제자 엘리사와 마찬가지로 그가 남긴 행적은

                 하느님의 능력의 상징인 여러 이적들로 가득했다.

엘리야 전승은 : 6 개의 설화와 6 개의 일화로 엮어져 있다.


그릿 개울과 사렙다에서의 엘리야(17,1-16) :
    엘리야는 아합과 이세벨의 영향으로 우상숭배가 성행하자
                    몇 해 동안의 가뭄을 예고한다.
    그는 왕의 박해를 피해 그릿 개울에 숨어 있으면서
             θ이 보내신 까마귀로부터 아침 저녁으로 양식을 제공받는다.
     그후 사렙다(페니키아 지방) 마을로 가서 어느 과부의 집에 머물면서
              밀가루와 기름을 많게 하는 기적을 일으켜 굶주리지 않게 해 준다.

과부의 아들을 다시 살림(17,17-24)

가르멜 산의 제사(18) :
18장은 바알 예언자들과의 대결과 비의 기적 설화를 통해
             예언자의 말이 실현되었음을 증명한다.
가르멜산에서의 대결은 : 야훼와 바알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마음의 결정을 짓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야훼만이 하느님이시며 바알은 헛것임을 밝혀준다.

엘리야가 호렙으로 피신하고 엘리사가 후계자로 임명됨(19).

나봇의 포도밭 사건과 엘리야의 개입(21) :
나봇의 포도밭을 빼앗지 못해 상심한 아합을 보고
           이세벨은 거짓 증인을 시켜 나봇을 죽이고 포도밭을 빼앗는다.

나봇이 포도밭을 정당한 값으로 넘겨 달라는 왕의 제안을 거절한 것은 :
                조상이 물려준 재산이 아까와서가 아니다.

그는 그의 가문을 신뢰하시는 주님께 충성을 다 하려고 한 것.
그는 이 충성의 표지인 재산을 함부로 처분할 수도 없었고,
         또 왕의 제안대로 자기 재산을 넘겨주고 다른 땅을 소유한다는 것은
         곧 하느님을 무시하는 왕에게 종속되고
,
왕과 비슷한 처지가 됨을 뜻하기 때문이다.


엘리야 예언자와 아하지야 왕의 죽음(2열왕 1) :
아하지야가 병이 들자 쾌유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려고
                   신하들을 에크론의 신 바알즈붑에게 보낸다.
이때에 엘리야가 천사의 인도로 그 신하들을 만나
            Is에는 이 없어서 바알즈붑에게 가느냐고 책망한다.
엘리야는 여러번 왕이 보낸 군인들을 죽게 한 뒤에 마지막으로 왕에게 와서,
                그가 이방신에게 문의하러 간 죄로 죽으리라고 한다.
예언대로 아하지야는 죽고 그의 아우 여호람이 왕위에 오른다.

엘리야와 엘리사의 행적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첫째는 그들이 정치에 개입한 것이고, 둘째는 기적이다.
엘리야와 엘리사가 행한 기적들은 기본적으로 세 가지 유형.
       즉 적을 멸망시키는 불을 하늘로부터 내려오게 하는 것과 같은
                         전투형태의 폭력적인 기적,
            ②계속 다시 채워지는 항아리와 같이 마술처럼 보이는 행위,
             ③과부 아들을 살리고, 예언자 단체의 수많은 형제들을 먹이며,
                         나병환자 나아만을 낫게 해 주는 것과 같은 자비로운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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