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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 입문 : 분열과 유배의 역사

윤 베드로 2023. 11. 5. 07:55
열왕기 입문 : 분열과 유배의 역사


1. 편집시기 : 요시야의 신명기계 개혁에서 바빌론 유배가 풀리기 전.
                       즉 기원전 621-550년 사이.

2. 시대적 배경
기원전 587년은 : Is 역사상 최악의 시기였다.
바빌론왕 느부갓네살의 군대가 : 예루살렘 성벽을 무너뜨리고, 도시를 파괴하고,
                   성전을 불사르며, 유다인들을 살육하였다.

②θ께서 Is을 보호하시며 이루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시나이 계약은 실현되지 않았고,
          “나의 이름이 머물리라고 한 성전도 폐허가 되었다.
③θ께로부터 영원한 통치를 보장받았던 다윗 왕조는 400여 년 만에 종말을 맞이하였다.
여기서 Is의 믿음은 무서운 곤경에 빠졌다.

3. 개요
列王記: 본래 사무엘기와 합쳐서 한 권으로 되어있던 王國記의 후반부로,
                     그 내용은 다윗시대 末期부터 Is의 왕정이 무너질 때까지
                      410년 간의 王政史이다.
열왕기는 : Is의 왕들에 대해 시대 순으로 기록하는데,
                     음모와 살해가 자행되던 북부 Is 왕조와 온갖 불의를 자행하여
                      가난한 자들을 학대하던
남부의 두 왕조가 타락해 가는 양상과
                      그 원인을
서술하고 있다.
저자들은 : 다윗 가문을 중심으로 한 유다 왕국에 초점을 맞추었으므로
                     다윗 가문과 관련이 없는 북부왕국의 제왕들에 관해서는
                     비판적이면서 짧게 기술하고 있다.

4. 저술 목적
①θ께서 Is과 다윗에게 맺으신 계약을 파기하고 그들을 완전히 버리신 것이라고 실망하던
              Is에게
저자는 충실하지 못했던 것은 Is이었지
              θ이 아니시라는 것을 확신시키려고 저술했다.
    그리하여 불충한 Is의 왕들과 백성들이 범한 과거의 죄를 뉘우치고
                    θ께로 돌아올 것을 호소하고 있다.

또 저자는 다윗 왕조의 연속에 관한 약속과 성전 및 예루살렘과의 영원한
         유다 관계에 관한 약속을
거듭 상기시킴으로써 유배중인 Is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새로이 하라고 강조한다.

이처럼 열왕기 저자의 관심사는 : 역사기술이 아니라 성전, 계약의 준수, 종교의 개혁,
                예언자들과 왕들의 관계 등 종교적인 문제에 있다.

5. 주요 내용
열왕기는 : 유다 및 Is 왕들의 역사 또는 왕조사라기보다는
                      왕들 내지 왕국에 대한 평가서라고 할 수 있다.
   역사의 주인공은 : 연속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아니라 θ이시다.
   역사는 : 인간에게 관심을 두신 θ 계획의 표현이며
                   인간을 당신에게로 이끄시는 구원의 과정이다.
    θ께서는 : 이 역사를 통하여 심판하시고 구원하시며 약속을 이행하신다.
저자의 이러한 사상을 뚜렷이 나타내는 표현이 :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이다.
     이 말은 열왕기에서 무려 34번이나 후렴처럼 반복된다.
그 외에도 왕들에 대한 평가기준이 되는 조상 다윗’, ‘계약’,
         ‘여로보암의 죄악’, ‘예루살렘과 그 성전등이
          저자의 종교적 안목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관점에서 본 Is의 왕조사는 : 한 분이신 하느님을 믿는 Is 종교와 이방 종교들,
                특히 가나안 종교와의 투쟁사이다.
Isθ의 명령에 순종치 않은 죄는 : 무엇보다도 우상숭배,
           거짓 신들을 공경하기 위해 세운 성소,

           이방신들에게 한 청원, 이방종교의 풍습을 받은 어린이 제사,
           우상숭배를 반대하는 예언자들에 대한 박해 등이다.
야훼께 대한 순수한 신앙을 강조하는 열왕기가 특별한 위치를 부여하는 인물은 다윗이다.
다윗은 : 주님의 충실한 종으로서 모든 왕들이 본받아야 할
                   이상적인 인물이며, 평가의 기준이다.
열왕기는 : 신명기 율법과 요시아 개혁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예배의 중앙 집중화를 강조한다.
열왕기가 이상으로 추구하는 바는 : 한 분이신 θ께 충실하고
                   하나의 성전에서 θ을 섬기는 백성이다.
    그래서 열왕기는 성전 건축을 이집트 탈출 이후역사의 절정으로 제시한다(1열왕 6,11).
열왕기는 : 예언자들의 말이나 행동에도 큰 비중을 둔다.
                     열왕기는 : θ의 말씀을 선포하는 예언자들의 맥락을 따라 Is의 역사를 판단한다.
예언자들은 : 이 책 전체를 통하여 계속 등장한다.
    특히 엘리야와 엘리사 등에게서 두드러지는 바와 같이 예언자들은 θ의 위임을 받아
             Is 백성을 인도하였던
모세를 닮은 사람, θ의 사람으로 묘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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