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자료/성경 일반 자료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윤 베드로 2023. 6. 1. 07:53
1. 포도나무 : 평화와 축복의 상징

*포도는 :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식물이다.
포도가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그만큼 포도가
            당시 사람들 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
 ⇒팔레스티나 지역의 여름은 고온 건조하고 비가 적게 내려 포도를 재배하기에 알맞다.
그래서 포도는 이 지역 가장 중요한 생산물의 하나였으며,
             이곳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훨씬 전부터 포도를 재배하고 있었다(민수 13 참조).
 
*포도와 올리브와 밀은 : 가나안의 삼대 농산물(신명11,14).
이렇게 가나안 땅에서는 Is 사람들이 들어가기 훨씬 전부터 포도를 재배하였고,
            성서에 보면, 노아가 처음으로 포도를 심고 포도주를 빚는다(창세 9,20-21).

*성경에는 포도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포도는 포도나무, 포도원, 포도주, 건포도, 포도즙 등
                다양한 표현으로 등장하는 귀중한 식물이다.
특히 이스라엘 사람들은 포도를 평화와 축복
            그리고 풍요와 다산의 상징으로 사용했다.
구약 성경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가나안)포도에 비유하기도 했다.
또 포도는 하느님 자비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래서 포도를 수확할 때 남김없이 따지 않고
                포도밭에 떨어진 포도도 줍지 못하도록 했다.
    이 포도는 가난한 사람들과 몸 붙여 사는 외국인 몫이 되도록 했다(레위 19,10 참조).
신약 성경에서 하느님은 포도원의 주인이라 하고,
            예수님은 포도원의 참 포도나무라고 표현한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친밀한 관계를 포도나무와 가지에 비유하기도 했다(요한 15,1-3 참조).
예수님 시대에는 : 신 포도주에 물을 타서 노동자의 음료수로 만들어 먹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 로마병사가 드린
                    신 포도주가 당시 노동자들이 마시던 음료였다.
포도의 가장 큰 상징은 우리 죄를 속죄하시려고
                예수님이 흘리신 피가 포도주로 표현됐다는 것이다 .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행한 최후 만찬에서 포도주는
                   언약의 피로 상징됐다(마태 26, 26-28 참조).
 ⇒오늘날에도 미사주는 포도주로 사용되고 있으니,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포도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과일.
        따라서 오늘날에도 포도는 그리스도교의 문장처럼
                    성화나 교회 건축물, 제의 등에도 많이 쓰이고 있다.
 
2. 무화과 나무 : 지혜, 번영과 평화를 상징
 
*無花果라는 말은 : 꽃이 눈에 띄지 않고 열매를 맺는 것에서 연유.
무화과 나무 :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
                       BC 2000년경부터 이스라엘을 위시하여 지중해 연안지방에 널리 재배.

*
상징 :

구약성서에 의하면, 아담과 이브가 금단의 열매(지혜나무의 과실)따먹고
           자신들의 벗은 몸을 나뭇잎으로 가린다는 구절이 나오는데
,

           이때 쓰인 나뭇잎이 바로 무화과나무이며
한때 지혜를 상징하는 나무로 여기기도 했다.
이밖에도 번영과 평화를 상징하는 식물로 성서에 나오고 있다.
Is에서 무화과나무는 많은 열매를 맺는 나무로 존중되었고,
               평화, 안정, 번영의 표징으로 간주.
 무화과나무가 꽃피고 많은 열매를 맺는 것은 :
             θ께서 당신 백성을 축복해주는 것으로(요엘 2,22 ; 하깨 2,19),
             메마르고 열매 맺지 못함은 : θ의 심판으로 간주.
             (예레 5,17 ; 8,13 ; 호세 2,14 ; 요엘 1,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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