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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제국의 분열

윤 베드로 2023. 6. 8. 20:06

1. 알렉산더 대왕

페르시아 제국이 屬國의 저항과 왕실의 내분 등으로 점점 쇠퇴해 가고 있던 末期

                  그리스의 이웃 나라 마케도니아에서 알렉산더 대왕이 출현하였다.

 

기원전 338년에 이르러 마케도니아 왕 필립 2세는 그리스의 도시 국가들을 정복하고

               모두 자기 통치영역으로 만들었는데,

   그의 아들 알렉산더는 그로부터 2년 후 암살된 父王의 뒤를 이어받아

                   그리스 제국을 이룩하고 336년부터 323년까지 통치하였다.

 

알렉산더는 : 기원전 334년 소아시아 지방에 들어와

                        그 지역에 주둔하고 있던 페르시아 군대를 몰아내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안티오키아를 거쳐 이집트로 내려가면서 띠로와 가자를 정복하고

                                                이집트에 도착하였다.

                         유다와 사마리아도 알렉산더의 수중에 들어갔다.

 

기원전 323년에 알렉산더가 열병에 걸려 32세의 나이로 죽은 후

               그리스 제국은 여럿으로 분열되었다.

 

세력 분쟁을 거쳐 그리스 제국을 나누어 가진 알렉산더의 부하들 가운데

                   이스라엘과 관련이 있는 왕은 프톨로메오와 셀레우쿠스이다.

 

 프톨로메오 가문은 이집트를,

   셀레우쿠스 가문은 시리아에서부터 페르시아 지역까지 차지하였다.

   구약성서 시대 역사의 마지막 시기에는 바로 이 두 왕조의 통치의 영향이 반영되어 있다.

   프톨로메오와 셀레우쿠스가 서로 팔레스티나를 차지하기 위해 많은 전투를 치른 끝에

                     팔레스티나는 기원전 301년경 프톨로메오에게 정복되었고

                     프톨로메오 왕조의 지배는 약 1세기 동안 계속되었다.

 

그 후 기원전 198년경에는 셀레우쿠스가 프톨로메오를 물리치고

             팔레스티나의 새로운 지배자가 되었다.

 

2. 헬라제국의 분열

 

알렉산더가 후계자를 정하지 못하고 죽자,

                       그의 장군들은 각기 후계자로 자처하며 세력을 다투었는데,

                       이를 후계자의 전쟁이라 부른다.

 

가장 강력했던 마케도니아의 안티오코스 1세가 제국의 재통일 꿈꾸었으나,

            네 장군(카산드로스, 리시마쿠스, 셀레우쿠스, 프톨로메오)의 연합군에게

            패배하고 죽임을 당하자(B.C 301, 입소스 전투),

 

제국은 네 구도로 나뉘어졌다.

                ⓐ카산드로스 : 마케도니아 본토와 왕국의 서쪽을 차지했다.

                ⓑ리시마쿠스 : 소아시아와 트라키아와 그 북쪽부분을 차지했다.

                ⓒ셀레우쿠스 : 시리아와 동쪽부분, 즉 동방 영토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프톨로메오 : 팔레스타인지역과 이집트를 차지했다.

 

그러나 카산드로스가 죽은 이후 마케도니아와 그리스 본토는 다시 안티오코스 가문에 돌아갔고,

 

시리아의 셀레우쿠스가 리시마쿠스를 죽이고 그 땅을 차지함으로,

                   제국은 그리스(안티오코스), 시리아(셀레우쿠스), 이집트(프톨로메오),

                    이 세 왕국으로 재분할되었다(BC 275).

 

셀레우쿠스는 시리아를 포함해서 동방 페르시아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동방지역들은 끊임없는 지역 세력들의 분열로 왕국에서 떨어져 나가게 되고

                          시리아 지역에서만 세력을 누렸으며,

                          그나마 이집트와의 경쟁에서 번번이 뒤로 밀려나게 되었다.

 

그리스는 기원전 2세기경,

   그리고 시리아와 이집트는 기원전 1세기에 로마에 편입된다.

   이들 왕국들이 알렉산더의 헬라제국의 계승자들이며,

           이 시대를 문화적으로는 헬레니즘시대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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