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사형 판결을 받으신 예수(마르 15,6-15)
빌 라 도 |
군 중 |
대 사 제 | ||
배경 : 6명절 때마다 총독은 사람들이 요구하는 죄수 하나를 놓아주는 관례가 있었다. 7마침 그 때에 반란을 일으키다가 사람을 죽이고 감옥에 갇혀 있던 폭도들 가운데 바라빠라는 사람이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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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도에게 가서 전례대로 죄수 하나를 놓아 달라고 요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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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빌라도가 그들에게 "유다인의 왕을 놓아 달라는 것이냐?" 하고 물었다.
: 빌라도는 해방절의 관례에 따라 종교 지도자들의 시기로 고발된 Je을 석방시키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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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제는 : 군중을 선동하여 차라리 바라빠를 놓아 달라고 청하게 하였다.
: 군중들은 대사제들의 사주를 받아 바라빠를 사면해 주도록 청했다. | ||
12"그러면 너희가 유다인의 왕이라고 부르는 이 사람은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하고 물었다. |
13그러자 군중은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소리질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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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빌라도가 "도대체 이 사람의 잘못이 무엇이냐?" 하고 물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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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더 악을 써 가며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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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빌라도는 군중을 만족시키려고 바라빠를 놓아주고 예수를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형에 처하라고 내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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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도는 유다인들의 반발이 두려워 예수님에게 사형을 언도한다. 즉, 빌라도는 결국 조작된 民意에 굴복하여 바라빠를 석방하고 무죄한 Je을 십자가형에 처하도록 한다.
⇒십자가형은 대역 죄인에게 가하는 극형. 죄수는 십자가 위에서 되도록 빨리 죽게하기 위해 우선 째찍질로 고문을 가한 후에 십자가에 매달았다. ⇒이런 절차에 따라 빌라도는 Je에게도 "째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형에 처할 것을 명하고 있다. |
<언제, 어디서 : 30년 4월7일(성 金요일), 총독 광장>
*빌라도는 : 해방절의 관례에 따라
종교 지도자들의 시기로 고발된 Je을 석방시키고자 했으나,
군중들은 : 대사제들의 사주를 받아 바라빠를 사면해주도록 청했다.
⇒빌라도는 : 결국 조작된 民意에 굴복하여 바라빠를 석방하고
無罪한 예수님을 십자가형에 처하도록 한다.
⤘바라빠는 : 민족독립을 위해 무력을 행사한 열혈당원으로
그들의 두목이었을 것이다.
※빌라도의 생각 : 예수 석방,
그 이유는 : ①예수가 로마 당국에 위험 인물로 보이지 않기 때문,
②예수의 뚜렷한 범죄혐의보다
대사제들의 ‘시기’ 때문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10절).
유다 당국자들의 생각 : 예수가 바라빠보다도 不義한 구조에
더 위험한 인물임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군중들에게
‘사랑만 외치는 예수보다 실제로 조국을 위해 싸우는
바라빠(성서는 폭도 → 유대인 독립투사 ; 7절)를
선택하라고 선동.
군중들의 생각 : 자기네 당국자들에게 기울어진다.
그 이유는 : ①자기네 당국자들에게 매여 있고,
②또 지금은 자기네 당국자들이
외국의 당국자들과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예수를 십자가형에 처하라고 요구한다.
*마침내 판결 :
빌라도는 유다인들의 반발이 두려워 예수님에게 사형 언도.
냉혹한 정치인인 빌라도에게는 :
①예수의 유․무죄를 다투는 사법정의는
우선적인 관심사가 아니다.
②종교를 비롯한 어떤 문제로든 소란해지지 않아
자기 신분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 주 관심.
⇒예수 개인이 제국에 미치는 위협보다도 지금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는 군중을 달래는 것이 더 큰 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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