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새 계명(요한 13,31-35)
31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을 받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로 말미암아 하느님께서도
영광을 받으시게 되었다.
32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신다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에게 영광을 주실 것이다.
아니, 이제 곧 주실 것이다.
33나의 사랑하는 제자들아,
내가 너희와 같이 있는 것도 이제 잠시 뿐이다.
내가 가면 너희는 나를 찾아다닐 것이다.
일찍이 유다인들에게 말한 대로
이제 너희에게도 말하거니와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34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겠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35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언제, 어디서 : 30년 4월6일(성 木요일), 다락방>
*요한 13,31-16장은 : 예수님의 고별담화 Ⅰ과 Ⅱ.
⇒고별담화에서 예수님은 :
①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계명이 무엇인지?
②그리고 당신이 누구신지를 알려 주신다.
③또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처럼 당신께 믿음을 두라고 말씀하시면서,
당신께서 세상을 이기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 대목은 : 예수가 제자들에게 이별을 예고하며
자신의 원의를 당부하는 내용으로,
예수의 고별담화(13,31-14,31)의 머리말에 해당한다.
*예수님께서는 : 제자들과의 이별을 예고하시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닫지 못하고
자신들이 알지 못하는 어떤 한 장소로
예수님께서 가시는 것으로 오해한다(14,5 ; 16,17 참조).
*예수님은 : 제자들에게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겠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고 명령.
*“서로 사랑하여라”(34)라는 말씀에 이어서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35절)라는 말은 :
사랑 실천이 곧 예수와 함께 하는 제자들이라는 신분을
나타내 보여주는 하나의 표징이라는 뜻으로,
이 표징을 통해서 “모든 사람”이 예수의 사랑을 알게 되고
또한 실천해야 하기 때문에,
이 “새 계명”의 보편성과 영원한 유효성도 시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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