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네 복음서 이야기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예수님 ; 아버지께로 가는 길(요한 14,1-14)

윤 베드로 2014. 5. 7. 19:27

8.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예수님 ; 아버지께로 가는 길(요한 14,1-14)

예수의

위로

14"너희는 걱정하지 말아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2내 아버지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그리고 나는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 만일 거기에 있을 곳이 없다면 내가 이렇게 말하겠느냐?

3가서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같이 있게 하겠다.

예수의

 자기

 계시

 

(아버지 

  께로

가는길)

4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5그러자 토마가 "주님, 저희는 주님이 어디로 가시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겠습니까?"하고 말하였다.

6예수께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 예수님은 자신을 "길과 진리와 생명"으로 계시(6절) :

            예수님은 : θ께로 갈 수 있는 유일한'길'이며

                         구원을 얻기 위한 '진리' 그 자체로서,

                         이 진리를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것.

7너희가 나를 알았으니 나의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알게 되었다.

           아니 이미 뵈었다"하고 말씀하셨다.

8이번에는 필립보가 "주님, 저희에게 아버지를 뵙게 하여 주시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하고 간청하였다.

9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같이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보았으면 곧 아버지를

       본 것이다. 그런데도 아버지를 뵙게 해 달라니 무슨 말이냐?

10너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도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면서 몸소 하시는 일이다.

11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못 믿겠거든 내가 하는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 당신이 아버지θ과 하나라는 것을 믿으라고 강조,

 

12정말 잘 들어 두어라.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이제 아버지께 가서 13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이루어 주겠기 때문이다.

    그러면 아들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14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다 내가 이루어 주겠다."

예수와 제자들

  의

 관계

 

 

 

<언제, 어디서 : 30년 4월6일(성 木요일), 다락방>

 

*이 대목은 : 고별담화 내용의 일부로서,

①예수가 제자들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그들을 위로하는 말로 시작된다(1-3절).

②그리고 예수의 자기계시(4-11절 : 아버지께로 가는 길)

제자들의 실존(12-14절 : 예수와 제자들의 관계)에 관한

                   언급이 전개된다.

⇒이런 맥락 가운데 특히 제자들에 대한 약속(3. 7. 12-14)과 함께

         믿음을 가지도록 촉구하는 말(1. 11-12절)이 강조되어 있다.

 

*예수님께서는 : 1절과 11-12절에서 볼 수 있듯이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제자들을 확고한 믿음으로

                                    무장시키고자 하셨다.

           스승께서 떠나신다고 하여 제자들에게 산란해지지 말라면서

               “너희는 걱정하지 말아라.

                θ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1절)라고 당부.

 

⇒예수께서는 : 자신의 죽음으로써 하늘의 문을 여신다.

   그리고 돌아와 제자들을 천국으로 인도할 것이다.

    그래서 6절에서 θ께 이르는 길은 오직 당신뿐이라고 단언.

 

*당신의 떠남은(2-3절) :

①제자들을 데려가기 위해서 아버지의 집에

               자리를 마련하러 가는 이고

                  일시적인 것이어서 슬퍼하지 말라는 것.

   예수님께서는 아들의 친구들을 모두 맞아들일 수 있을 만큼

        호화로운 대저택에 사는 아버지를 둔 사람에다 비유하시는데,

          이는 예수님께서 하늘에 무슨 공간을 확보한다는 뜻이 아니고,

        아버지 하느님과 친교를 맺게 하신다는 뜻.

 

②그리고 부활하시어 신령한 모습으로,

              또는 종말에 재림하는 모습으로

            “다시 와서” 제자들을 데려가신다고 하신다.

 

③그리고 9-11절에서 당신이 그 아버지와 하나라는

           사실을 강조하신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 제자들, 곧 그리스도인들이

       천상과 지상에서 누릴 네 가지 특전을 받을 수 있다.

   ①제자들은 아버지의 집에 가서 살게 되고(3절),

   ②예수님을 통해 하느님을 이미 뵈었고(7, 9절),

   ③예수님이 하시는 일보다 더 큰 일을 하게 되며(12절),

   ④무엇이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모두 받을 것이란 특전(14절).

 

*예수님은 자신을 "길과 진리와 생명"으로 계시(6절) :

  ①예수님은 Ɵ께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고,

  ②또 예수님은 구원을 얻기 위한 '진리'그 자체로서,

  ③이 진리를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것으로,

     이것은 요한 복음서의 그리스도론의 핵심이다.

     = 즉, 예수님은 Ɵ께로 가는 길이고, 진리이고, 생명이다.

 

*필립보가 : 예수님께 하느님의 얼굴을 뵙게 해 달라고 하자(8절),

  예수님께서는 :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라고 하신다.

                       예수님께서 곧 하느님의 모습이시라는 것이다.

          사랑은 형상이 아니라 행위로 드러난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얼굴을 보여 주시려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신 하느님의 행위를 구체적으로 드러내시려고

                   육신을 취하신 것이다.

 

*12절의 “더 큰 일들” 이란? :

  예수 부활 이후 제자들의 활발한 전도활동들을 가리킨다.

  예수님께서는 좁은 이스라엘 안에서 활약하셨는데 비해

                       제자들은 세계 만방에 복음을 전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