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소예언서 공부

소예언서 입문

윤 베드로 2017. 5. 27. 18:07

소예언서 입문:

 

1. 구약 성경의 17권의 예언서들이 ‘성경의 암흑 대륙들’ 이라면,

          12권의 소예언서들은 5권의 대예언서들보다 사람들에게 더 친숙하지 않다.

아래의 12권의 책들은 기원전 4세기 말엽부터 소예언서로 불리는데,

        그 이유는 그 책들이 덜 중요하거나 덜 영감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5권의 대예언서들, 특히 이사야서나 예례미야서와 비교해 볼 때

         그 길이가 짧기 때문이었다.

그들의 메시지들은 대예언서보다 간결하지만 똑같이 힘이 있다.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이전에 이 12권의 책들은 하나의 두루마리로 묶여져

                 집합적인 의미로 '12권' 이라고 불렸다.

그 모든 책들을 합친 길이는 (전체 67장) 대략 이사야서의 길이와 일치한다.

 

2. 소예언서를 읽으면서 한 가지 정리가 된 것은

                 소예언서를 한권처럼 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각각 시대적 상황과 환경, 직업은 달라도 하느님께서 부르시고

       말씀하게 한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하느님의 뜻이 나타나고

       또 동일한 의미가 분명하게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소예언서를 따로 분리하여 묵상할 것이 아니라

          함께 묶어서 읽어 나갈 하나의 책으로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또한 이 책을 통하여 발견된 것은 전체적인 흐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 들어가는 호세아를 시작으로 마지막 말라기까지 전해지는 말씀이

      ‘하느님께 돌아오라’는 것이고,

       또한 새 언약을 말씀하시며, 마지막에 메시아의 나타남에 대한

       하느님의 메시지가 어떻게 이렇게 물 흐르듯 전달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이 세상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은 역시 하느님이심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3. 小豫言書란 구약 성경 중 초기 아시리아 시대부터

                  페르시아 시대까지의 열두 가지 예언서.

    즉 <호세아서>, <요엘서>, <아모스서>, <오바디야서>,

        <요나서>, <미가서>, <나훔서>, <하바꾹서>, <스바니야서>,

        <하깨서>, <즈가리야서>, <말라기서>를 말한다.

 

4. 소예언서 요약 :

 

예언자

대상

메시지

아모스

이스라엘

아모스는 이스라엘의 사회적 부패, 도덕적 몰락 종교적 변절,

가난한 이들에 대한 무관심을 지적하며 하느님의 심판을 경고한다.

미가

유다

국가적 부패 때문에 심판이 임백했다고 경고하는 한편,

앞으로 다가올 메시아 왕국에 대한 예언을 통해 백성들을 위로한다.

호세아

이스라엘

호세아의 부정한 아내는 하느님께 불충한 이스라엘을 상징한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에게 첫사랑으로 돌아오라고 호소한다.

나훔

니느웨

니느웨가 참회한지 100년 후, 나훔은 그들의 멸망을 선포한다.

자만심과 우상숭배 그리고 가난한 이들에 대한 억압때문이다.

스바니야

유다

유다로부터 시작될 보편적 심판을 예고하면서도

재건에 대한 약속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마무리짖는다.

하바꾹

유다

갈데아인들을 이용하여 유다를 심판하시리라 경고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의인은 하느님의 신실하심으로 산다.

오바디야

에돔

이스라엘을 비인간적으로 짓밟은 데 대한 벌로 에돔이 멸망할 것을 예언. 그들의 엄청난 성채도 견고한 요새도 그들을 보호하지 못한다.

하깨

유다

성전재건과 사제직 부활에는 관심이 없고,

제 이익을 챙기는 데 몰두하고 있는 귀향민들을 비난함.

즈가리야

유다

성전재건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각자의 영적 재건을 역설한다.

요엘

유다

요엘은 유다 백성들에게 겸손과 참회를 요구하며,

주님께서 거동하실 날에 악한 이들에게는 파멸이,

θ께 충실한 이들에게는 복이 내릴 것이라고 외쳤다.

요나

니느웨

요나는 사악한 이방인의 도시 니느웨에 들어가 예언활동을 하였다. 하느님은 니느웨의 회개를 받아들이셨으니,

당신의 사랑과 자비의 보편성을 보여 주셨다.

말라기

유다

유다의 무기력함과 영적 냉담을 지적하며 회개와 하느님께 대한

복종을 역설, 주께서 거동하실 날 악한 이들은 심판을 받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