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들(3,2-5)

Ⅴ-6,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들(3,2-5)

 

2 다윗이 헤브론에서 아들들을 낳았다.

맏아들은 이즈르엘 여자 아히노암에게서 난 암논이다.

3 둘째는 카르멜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에게서 난 킬압이고,

셋째는 그수르 임금 탈마이의 딸 마아카의 아들 압살롬이다.

4 넷째는 하낏의 아들 아도니야이고,

다섯째는 아비탈의 아들 스파트야이다.

5 여섯째는 다윗의 부인 에글라에게서 난 이트르암이다.

이들이 헤브론에서 다윗이 낳은 아들들이다.

 

*여기에 언급된 다윗의 아들들은 이후 다윗 가문에 피비린내 나는

비극을 연출하게 된다.

이는 분명 다윗의 多妻행위에서 기인된 것으로,

一夫 一妻의 가정 질서가 파괴된 결과가,

얼마나 끔직한 것인지를 경고해 주기에 충분하다.

 

첫째, 암논 : 이복누이 다말을 강간한 탓에 그 오라비 되는 압살롬에게

살해당하고 마는 悖倫兒이다(13장).

둘째, 길랍 :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의 소생으로,

암논과 압살롬이 죽은 후 네째 아들 아도니야가

다윗의 장남 행세를 한 사실로 미루어 보아(1열왕1:5-10) 그도 일찍 죽은 것 같다.

셋째, 압살롬 : 암논을 살해하고 다윗에게 반역을 일으켰다가

요압의 손에 죽고 만 비극적인 인물(13-18장).

넷째, 아도니야 : 하낏의 아들로, 훗날 이복 동생 솔로몬과

왕위 쟁탈전을 벌이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마는 비정한 인물(1열왕 1:5-2:25).

다섯째. 스바티야 : 아비탈의 아들, 행적은 달리 알려진 것이 없다.

여섯째, 이드르암 : 에글라의 아들, 행적은 달리 알려진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