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3. 판관 삼가르(3,31)
31 에훗 다음에는 아낫의 아들 삼가르가 나왔다.
그는 소몰이 막대로 필리스티아인 육백 명을 쳐 죽였다.
삼가르도 이렇게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다.
*에홋 당시 이스라엘은 80년 동안 태평했으니(30절),
아마 삼가르는 에훗이 죽고 난 후 드보라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의일시적 혼란기,
즉 일부 블레셋인들이 이스라엘을 괴롭힐 때에잠시 판관으로 활동했던 것 같다.
⇒소몰이 막대 : 당시 팔레스티나에서는 밭을 갈 때 길이 약 2.5m 정도
되는 둥글고 두꺼운 막대기를 사용했다.
그 막대기의 한쪽 끝은 뾰족해서 소를 몰 때 찌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다른 쪽 끝에는 조그마한 삽이 달려 있어서 밭을 손질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었다 한다.
그런데 삼가르가 이처럼 무기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빈약한 막대기로
600명의 블레셋인들을 물리쳤다는 것은
또 다시 배후에서 역사하신 하느님의 큰 능력을 증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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