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판관기 공부

판관 오트니엘(3,7-11)

윤 베드로 2017. 1. 15. 19:52

Ⅱ-1. 판관 오트니엘(3,7-11)

 

7 이스라엘 자손들은 주 저희 하느님을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겨,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8 그래서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어, 그들을 아람 나하라임 임금

쿠산 리스아타임의 손에 팔아넘기셨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덟 해 동안 쿠산 리스아타임을 섬겼다.

9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께 부르짖자,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하여 구원자를 세우시어 그들을 구원하게 하셨다.

그가 곧 칼렙의 아우 크나즈의 아들 오트니엘이다.

10 주님의 영이 오트니엘에게 내리니, 그는 이스라엘의 판관이 되어

싸우러 나갔다. 주님께서 아람 임금 쿠산 리스아타임을 그의 손에 넘겨주셨으므로,

그의 세력이 쿠산 리스아타임을 억눌렀다.

11 그리하여 이 땅은 크나즈의 아들 오트니엘이 죽기까지 마흔 해 동안 평온하였다.

 

*최초의 판관 집단은 점점 강조된다.

처음에는 짧은 기사(오트니엘, 에훗, 삼가르)로 나오나,

드보라는 두 장으로, 그리고 기드온은 네 장에 걸쳐 서술된다.

첫 지도자 4명은 그들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나,

다섯 번째 판관 기드온은 초기에 승리한 후 변절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아비멜렉에 의해 변절은 확대되었다.

 

7-11절, 이스라엘이 하느님을 잊어버리고 바알과 아세라 신을 섬기는

惡을 저지르자, 주님은 진노하여 그들을 아람-나하라임 임금에게 넘기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부르짖자 주님께서는 구원자 오드니엘을 보내 구원하셨다.

⇒아무튼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처럼 하느님께 부르짖는 것은

1차적으로 자기들이 당하고 있는 고통 중에서 하느님께 구원을 요청하는 것이고,

2차적으로는 우상숭배 죄의 잘못을 깊이 회개하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그러한 회개 기도에

귀를 기울이고 다시금 구원의 손길을 베푸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