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요한묵시록 공부

일곱째 봉인과 금향로(8,1-5)

윤 베드로 2016. 10. 23. 23:23

일곱째 봉인과 금향로(8,1-5)

 

1어린양이 일곱째 봉인을 뜯으셨을 때, 하늘에는 반 시간가량 침묵이 흘렀습니다.

2그리고 나는 하느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들에게 일곱 나팔이 주어졌습니다.

3다른 천사 하나가 금향로를 들고 나와 제단 앞에 서자, 많은 향이 그에게 주어졌습니다.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함께 어좌 앞 금 제단에 바치라는 것이었습니다.

4그리하여 천사의 손에서 향 연기가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하느님 앞으로 올라갔습니다.

5그 뒤에 천사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숯불을 가득 담아 땅에 던졌습니다.

그러자 천둥과 요란한 소리와 번개와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8장에서는 : 마지막 봉인을 뜯고, 일곱 재난이 다시 펼쳐진다.

                   이 재난들은 앞의 6장의 재난들보다 강도가 훨씬 더 심하다.

                종말이 가까워질수록 재난은 더 심해지고

                         회개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진다.

 

⇒일곱째 봉인은 종말을 시사한다.

    어린양이 일곱째 봉인을 뜯자 하느님 앞에 서 있는 일곱 천사가

                차례로 나팔을 불기 시작한다. 나팔은 하느님의 심판을 예고하고,

                나팔을 불 때마다 재앙이 터져 나온다.

 

8,1-13 : 일곱째 봉인이 떼어지자 처음에는 침묵이 흐르더니,

            그 뒤 일곱 가지 상징적 재난이 일어난다.

               각 재난은 나팔소리에 의해 예고된다.

 

①1-5에서는 : 소규모 전례가(3-5)

                       일곱 천사들에 대한 환시에 의해 마감된다(2절, 6절).

②뒤이어(6-13) : 첫 네 번의 나팔소리가 울리는데

                       각 나팔소리는 에집트의 재앙을 본 딴 재난들을 예고한다.

                       그러나 출애굽기 순서대로는 아니다.

                            (첫째 재난 = 출애 7재앙, 둘째와 셋째 재난 = 출애 1재앙,

                             넷째 재난 = 출애 9재앙, 다섯째 재난 = 출애 8째 재앙,

                             여섯째 재난 = 출애 10재앙).

 

③그 에집트 재앙은 : 땅과 바다와 샘물과 별들의(7-12)

                             1/3에 타격을 가하는(에제 5,12)

                            전통적인 재난 예언에 영향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나머지 세 번의 나팔소리에 따른 재난들을

                                   경고하는 독수리의 환시가 등장한다(13).

 

좀 더 자세하게 :

 

1 : 일곱째 봉인을 떼면 재앙이 내리고 심판이 시작될 줄 알았는데

              “약 반시간” 동안의 침묵이 흐른다.

      --- 前場에서의 찬미와 감사의 노래가 중단되고

                             그사이에 이 세상의 성인들의 기도가 하느님 앞으로 올라감.

   침묵은 성인들의 기도

 

2, 일곱 천사 : 유다 전승에서 대천사로 알려진 “하느님 면전에 있는 천사들”로,

                              에녹 1서 20,7에서 그들의 이름을 “우리엘, 라파엘, 라구엘,

                         미카엘, 사리엘, 가브리엘, 레미엘”이라 한다.

     ⇒ 나팔소리와 함께 재앙의 예고.

 

3, 성도들 : 세상에 살고 있는 신자. 하느님의 표를 받았으며 절박하게 닥아오는 시련에 대하여

                            하늘에서부터 온 힘을 받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열열이 기도를 바친다.

                 즉 신자들의 기도가 먼저 하늘의 제단에 오른다.

                 거기에서 향으로 말미암아 정화된다. 그리하여 하느님께서 반가이 받으신다.

                 이는 인간의 기도가 무엇인가 지상적이고 이기적인 부분이 실로 많다.

                 이런 기도는 정화되어 하느님께 다다라야 한다는 사고방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4 : 그리스도 신자들에게 있어서 그들의 기도가 하느님께 까지 오르고

                    하느님께서 들어주신다는 보증

 

5 : 신자들의 기도에 대한 대답 (6장 10절 신자들의 기도) 재앙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