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은 양 한 마리와 잃은 은전 한 닢의 비유

5. 잃은 양 한 마리와 잃은 은전 한 닢의 비유(루가 15,1-10 ; 마태 18,12-14)

배 경	15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여들었다. 2이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저 사람은 죄인들을           환영하고 그들과 함께 음식까지 나누고 있구나!" 하며             못마땅해 하였다. 3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①잃은 양 한 마리의 비유	4"너희 가운데 누가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한 마리를 잃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아흔 아홉 마리는 들판에 그대로 둔 채 잃은 양을 찾아 헤매지 않겠느냐? 5그러다가 찾게 되면 기뻐서 양을 어깨에 메고 6집으로 돌아 와                친구들과 이웃을 불러모으고 '자, 같이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양을 찾았습니다' 하며 좋아할 것이다. 7잘 들어 두어라. 이와 같이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보다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는 것을 하늘에서는 더 기뻐할 것이다."
②잃은 은전 한 닢의 비유	8"또 어떤 여자에게 은전 열 닢이 있었는데 그 중 한 닢을 잃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그 여자는 등불을 켜고 집안을 온통 쓸며               그 돈을 찾기까지 샅샅이 다 뒤져 볼 것이다. 9그러다가 돈을 찾게 되면 자기 친구들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자, 같이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은전을 찾았습니다' 하고                말할 것이다. 10잘 들어 두어라.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느님의 천사들이 기뻐할 것이다."
가르침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θ께서는 죄인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가르쳐주고자 하신다.

 

<언제, 어디서 : 30년 1-2월, 나자렛 근처>

 

*예수님께서 : 자비로우신 하느님에 대해 말씀하시게 된 동기가 나온다.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은 : 예수님께서 세리나 죄인들과 어울리시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비난하자,

  예수님께서는 : 당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하느님께서는

                                그런 죄인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가르쳐주고자 하신다(1-3절).

 

*"잃은 양 한 마리의 비유"와 "잃은 은전 한 닢의 비유"는 :

                           잃은 것을 되찾은 사람의 기쁨에 대한 이야기.

 

⇒예수님께서는 : 세 가지 비유를 드시며 Ɵ의 기쁨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여기서 Ɵ의 기쁨이란 죄인들이 회개하여

                                       Ɵ께 돌아오는 것을 가리킨다.

 

*예수님께서는 :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고자

                                        그 어떤 수고나 위험도 감수하신다.

                          그리고 그 양을 찾으신 뒤에는 너무도 기쁘신 나머지

                                     보잘것없는 그 양을 어깨에 메고 돌아오신다.

                          이것이 바로 가난한 이들과 죄인들의 슬픔과 괴로움을

                                     어루만져 주시고 덜어 주시는 예수님의 자비로운 마음이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자비로운 마음에 동참하도록

                                            오늘도 우리를 초대하고 계신다.

 

*7절 말씀은? : 회개한 죄인이 죄에 빠지지 않았던 의인보다 뛰어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길을 벗어나지 않았던 사람보다

                        벗어나서 살다가 바른 길에 돌아온 사람이,

                        하늘나라에서는 더 현실적인 기쁨이 있다고 말씀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