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청해야 할 손님 ; 큰 잔치의 비유(루가 14,12-24 ; 마태 22,1-10)
대인 관계에 대한 훈계
(12-14) |
12예수께서 당신을 초대한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점심이나 저녁을 차려 놓고 사람들을 초대할 때에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잘사는 이웃사람들을 부르지 말라. 그러면 너도 그들의 초대를 받아서 네가 베풀어 준 것을 도로 받게 될 것이다. 13그러므로 너는 잔치를 베풀 때에 오히려 가난한 사람, 불구자, 절름발이, 소경 같은 사람들을 불러라. 14그러면 너는 행복하다. 그들은 갚지 못할 터이지만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하느님께서 대신 갚아 주실 것이다."
⇒代價를 바라지 않고 불우한 이웃들에게 자선을 베풀면 손해보는 것 같지만, 종말에 하느님께서 대신 갚아주신다는 말씀. |
큰잔치 비유
(15-24) |
15같이 앉았던 사람 중의 한 사람이 이 말씀을 듣고 "하느님 나라에서 잔치 자리에 앉을 사람은 참으로 행복하겠습니다" 하고 말하자 |
16예수께서 :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준비하고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였다. 17잔치 시간이 되자 초대받은 사람들에게 자기 종을 보내어 준비가 다 되었으니 어서 오라고 전하였다. | |
18그러나 초대받은 사람들은 : 한결같이 못 간다는 핑계를 대었다. ①첫째 사람은 ‘내가 밭을 샀으니 거기 가 봐야 하겠소. 미안하오’ 하였고 ②19둘째 사람은 ‘나는 겨릿소 다섯 쌍을 샀는데 그것들을 부려 보러 가는 길이오. 미안하오’ 하였으며 ③20또 한 사람은 ‘내가 지금 막 장가들었는데 어떻게 갈 수가 있겠소?’ 하고 말하였다. | |
21심부름 갔던 종이 돌아 와서 주인에게 그대로 전하였다. 집주인은 대단히 노하여 그 종더러 ‘어서 동네로 가서 한길과 골목을 다니며 가난한 사람, 불구자, 소경, 절름발이들을 데려 오너라’ 하고 명령하였다. 22얼마 뒤에 종이 돌아 와서 ‘주인님, 분부하신 대로 다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자리가 남았습니다’ 하고 말하니 23주인은 다시 종에게 이렇게 일렀다. ‘그러면 어서 나가서 길거리나 울타리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을 억지로라도 데려다가 내 집을 ↘이방인들 채우도록 하여라. 24잘 들어라. 처음에 초대받았던 사람들 중에는 내 잔치에 참여할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처음에 초대받았던 사람들, 곧 의롭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 | |
편집 의도 |
큰 잔치의 비유는 :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θ나라에 들어간다는 이야기. ⇒이 비유는 : 하늘 나라 잔치에 참여해 달라는 예수님의 초대를 이스라엘 백성이(=θ의 선택된 백성) 거부한다는 것을 설명. |
<언제, 어디서 : 30년 1-2월, 나자렛 근처>
*구조 : ①12-14절 : 대인관계에 대한 훈계,
②15-24절 : 큰 잔치의 비유.
*앞의 이야기(12-14절)는 : 주고받는 대인관계, 이해득실을 계산하는
대인관계를 넘어서라는 훈계로,
부유한 이웃들을 부르지 말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잔치에 초대하라는 가르침이다.
⇒代價를 바라지 않고 불우한 이웃들에게 자선을 베풀면 손해 보는 것 같지만,
종말에 하느님께서 대신 갚아주신다는 말씀이다.
*큰 잔치의 비유는(15-24절) :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θ나라에 들어간다는 이야기로,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마련해 놓고 손님들을 초대한다.
당연히 자기와 친분이 있는 사람,
또는 잔치를 빛내줄 귀빈들을 초청하지만,
초대를 받은 사람들이 일을 핑계로 잔치에 참석하지 않는다.
주인은 화가 나서 거리의 가난한 사람들을 모두 초대한다.
⇒이 비유는 : 하늘 나라 잔치에 참여해 달라는 예수님의 초대를
이스라엘 백성이(=하느님의 선택된 백성) 거부한다는
것을 설명해 준다.
*23절의 "(동네 밖의)길거리나 (포도원)울타리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을
억지로라도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도록 하여라"는 구절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또 24절에서는 처음에 초대받았던 사람들, 곧 의롭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Ɵ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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