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낮은 자리에 앉아라(루가 14,7-11)
7그리고 예수께서는 손님들이 저마다 윗자리를 차지하려는 것을 보시고
그들에게 비유 하나를 들어 말씀하셨다.
8"누가 혼인잔치에 초대하거든 윗자리에 가서 앉지 말라.
혹시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또 초대를 받았을 경우 9너와 그 사람을 초대한
주인이 와서 너에게 '이분에게 자리를 내어 드리게' 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무안하게도 맨 끝자리에 내려가서 앉아야 할 것이다.
10너는 초대를 받거든 오히려 맨 끝자리에 가서 앉아라. 그러면 너를 초대한 사람이
와서 '여보게, 저 윗자리로 올라앉게' 하고 말할 것이다.
그러면 다른 모든 손님들의 눈에 당신은 영예롭게 보일 것이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언제, 어디서 : 30년 1-2월, 나자렛 근처>
*낮은 자리를 택하라는 교훈은 모든 일에 겸손히 처신하라는 가르침.
예수님께서는 : 혼인잔치에 초대받은 사람의 예를 들어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연회에서는 신분에 따라 자리가 정해졌다.
우선 주인을 중심으로 하여 가장 높은 신분의 사람이
주인 바로 옆자리에 앉고
신분이 내려갈수록 주인과 먼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처음부터 교만하게 윗자리에 앉으면 더 높은 사람이 왔을 때
자리에서 쫓겨나는 창피를 당하겠지만
처음부터 겸손하게 끝자리에 가서 앉았다가
윗자리로 와서 앉으라는 주인의 권고를 받으면
사람들의 눈에 영예롭게 보일 것이라는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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