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네 복음서 이야기

예수의 제자가 되려면

윤 베드로 2014. 4. 9. 17:50

4. 예수의 제자가 되려면(루가 14,25-33 ; 마태 10,37-38, 마르 8,34)

제자의

조건

25예수께서 동행하던 군중을 향하여 돌아서서 말씀하셨다.

26"누구든지 나에게 올 때 자기 부모나 처자나 형제 자매나

       심지어 자기 자신마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친척을 미워하라는 것이 아니라, 단지 θ께 대한 사랑이

                        모든 인간적인 사랑보다 뛰어나야 한다고 가르치신 것.

27그리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 자기자신의 삶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

비유

28"너희 가운데 누가 망대를 지으려 한다면 그는 먼저 앉아서

   그것을 완성하는 데 드는 비용을 따져 과연 그만한 돈이 자기에게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지 않겠느냐? 29기초를 놓고도 힘이 모자라 완성하지

   못한다면 보는 사람마다 30‘‘‘저 사람은 집짓기를 시작해 놓고

   끝내지를 못하는구나!’ 하고 비웃을 것이다.

31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나갈 때 이만 명을 거느리고

   오는 적을 만 명으로 당해낼 수 있을지 먼저 앉아서 생각해 보지

    않겠느냐? 32만일 당해낼 수 없다면 적이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화평을 청할 것이다.

이 비유들은 : 준비도 없이 예수님을 따르다가

                     중도에 그만두면 남의 비웃음만 산다는 뜻.

33너희 가운데 누구든지 나의 제자가 되려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버려야 한다."

↘망대를 세우려면 우선 경제력을,

   전쟁을 치르려면 우선 군사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르는 데는 아무 것도 갖추지 않는

           無所有가 先決條件이다.

   루가는 남달리 재물의 위험을 경고하고

             제자들의 제물 포기를 강조하였다.

가르침

예수님을 따르려면 자기 가족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도 버려야 한다는 말은 :

     세상 것이 하느님의 자리를 대신하거나

     권력과 명예가 하느님과의 관계를 약화시키기도 하기 때문에

    지상의 어떠한 가치에든 얽매이지 말고

             거리를 두고 살아가라는 뜻.

 

<언제, 어디서 : 30년 1-2월, 나자렛 근처>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한 조건(=弟子 精神)이 다시 나온다.

⇒예수님을 따르려면 : 자기 가족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도 버려야 한다(26-27 ; 33)

   혈연관계보다 예수님을 따르는 일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당신을 따르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지 못할 것이면

              처음부터 따르지 않는 것이 더 낫다는 말씀을 하신다.

      = 즉, 모든 것을 버리고 당신을 따르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세상 것이 하느님의 자리를 대신하거나

              권력과 명예가 θ과의 관계를 약화시키기도 하기 때문에

            지상의 어떠한 가치에든 얽매이지 말고

                     거리를 두고 살아가라는 뜻이다.

 

*망대를 구축하는 일(28-30절)과 전쟁(31-32절), 두 가지 비유가 나오는데,

⇒①망대를 세우려면 먼저 비용이 얼마나 들것인지

                  미리 예산을 세우고 경비를 마련해야 한다.

      그런데 그런 준비 없이 무턱대고 시작했다가 기초만 세워놓고

                 완성을 하지 못한다면 사람들의 비웃음을 사게 될 것이다.

 

②전쟁의 경우는 준비가 더 철저해야 한다.

   만약 실패한다면 남들의 비웃음을 사는 정도가 아니라

          자신의 생명까지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비유들은 : 준비도 없이 예수님을 따르다가

                       중도에 그만두면 남의 비웃음만 산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