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마태오복음공부

종말 설교(마태 24-25장)

윤 베드로 2014. 3. 29. 18:24

☆마태오의 종말 설교(24-25장)

 

1. 성전 파괴, 세상 종말(24,1-44)

 

*공관복음서에 나오는 종말론들은 유다교 묵시문학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제자들은 : 종말과 동시에 예수님의 재림이 이루어질 때 나타날 징조에 관해 질문.

  예수님께서는 :

            ①가짜 메시아가 출현하고 전쟁, 기근, 지진이 일어날 것이지만

                       그것들은 본격적인 고통이 아니고 고통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하고,

            ②다른 표징으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범세계적인 박해와

                   온 세상을 향한 복음선포를 말씀.

           ③또 박해와 시련에도 불구하고 복음은 온 세상 모든 백성에게 선포될 것이고,

                            그런 다음에 비로소 종말이 온다고 하신다.

           ④이렇게 마태오 복음서는 종말을 임박하게 다루지 않았다.

 

*마태오 복음서 저자는 : 묵시문학적 사관의 영향을 받아서

             ①4-14절에서 세상이 날이 갈수록 타락해지며,

             ②15-28절에서 역사가 막을 내릴 즈음에는 그 타락상이 극에 달하고,

             ③29절에서 마침내 우주적 파국 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④그리고 바로 그때에 인자가 내림하여 세상을 심판하고 구원할 것이라고 전한다.

               ⇒저자는 종말이 지연된다고 보고,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서 할 일을

                         충실히 하도록 권고한다 (24,45-25,46의 종말 비유 네 편).

 

               30-31절 : 그분은 부활하시어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다가

                          종말이 되면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오시어 25,31-46처럼 인류를 심판하신다.

               32-35절 : 무화과나무의 비유는 종말 도래의 징조를 깨닫고 대비하라는 말씀.

                                  그러나 종말 도래시기는 여러 차례 언급되듯이 전혀 인지할 수 없다.

               36-44절 :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들조차도 모르고 아버지만이 아시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의 아들이 올 때를 대비해서 늘 깨어 준비해야 한다.

 

2. 종말 비유 네 가지(24,45-25,46)

 

*종말 위기에 대비해서 늘 깨어 준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네 가지 비유연이어 나오고 있다.

 

①충성스런 종과 불충한 종의 비유 (24,45-51)

"충성스런 종과 불충한 종의 비유"는 : 종말이 지연된다고 해서,

                즉 "주인이 더디 오려니 생각하고" 동료들을 마구 다루어서는 안 된다는 충고로서

                     교회 지도자들을 향한 것이다.

 

②열 처녀의 비유(25, 1-13)

신랑’은 : 재림하실 그리스도를 말하고,

'슬기로운 처녀 다섯명' :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킨 그리스도인들이며,

'어리석은 처녀 다섯명' :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지키지 않은 그리스도인들.

⇒신랑인 그리스도께서는 재림을 늦추시지만 반드시 오신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마중해야 하는데,

                           슬기로운 처녀 다섯, 즉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한 그리스도인들만

                           혼인잔치에 참석해서 종말 축복을 누릴 수 있다.

"늘 깨어 있어야 한다, 늘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늘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③달란트의 비유(25,14-30)

'달란트의 비유' 역시 현재와 종말 사이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θ의 뜻에 따라 살아야만 종말에 구원받는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말씀으로,

               종들은 주인께 대한 믿음, 신의를 가지고 주인이 맡기신 일을 충실히 실천해야 한다.

 

④최후의 심판(25,31-46)

최후 심판은 : 심판관이신 사람의 아들의 착석, 모든 민족들의 소환,

                      선인과 악인의 분리, 심문과 언도, 처벌과 포상의 순서로 전개된다.

      최후 심판 때 심판받는 사람은 온 인류이며,

      심판의 기준은 불쌍한 사람들을 돌보는 자비행이다.

       자비와 사랑은 그리스도 신앙의 가치 서열에서 최상의 위치를 차지한다.

       자비와 사랑은 또한 보편적 진리로 모든 종교의 울타리를 뛰어넘는다.

 

예수님께서는 : 평소에 가난하고 한 맺힌 사람들, 죄인들과 함께하시며 어울리셨듯이

                       최후 심판 때에도 그들과의 연대를 선포하신다.

      ⇒ 40절,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라고 말이다.

 

                                                                                                                                      <여정 단기 강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