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교본 해설/레지오교본 해설

제23장 레지오 기도문은 변경하지 못한다

윤 베드로 2015. 3. 18. 17:48

제23장 레지오 기도문은 변경하지 못한다

 

레지오 회합은 :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끝맺는다.

영적 단체인 레지오는 기도에 비중을 크게 두고 있다.

 

레지오는 :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공인 받은 기도문을 사용한다.

⇒①이 기도문은 뗏세라에 수록되어 있으며

           단원들은 이를 늘 지니고 다니면서 매일 바쳐야 한다.

②이 기도문은 프팽크 더프가 만든 것인데,

       그가 세상을 떠난 1980년도에 이미 80여 개의

        언어로 바쳐지고 있었다.

 

전 세계 레지오 회합이 통일되기 위해서는 :

          레지오의 기도문도 통일되어야 한다.

그리고 중앙 평의회의 결의가 없는 한

         그 누구도 레지오의 기도문을 변경할 수가 없다.

․기도문 중에서 수호성인에 대한 호칭기도 역시 국가나

           지방의 특정한 성인을 추가하거나 변경하지 못한다.

․이러한 규칙은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지만

            심사숙고한 끝에 결정된 사항이다.

예컨대 레지오가 빈첸시오회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기도문에 성 빈첸시오를 포함시키지 않았다.

또한 아일랜드를 천주교 국가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함으로써

       ‘아일랜드의 사도’라고 불리는 성 빠뜨리시오 주교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창설된 레지오의 기도문 호도에

        삽입되지 못했다.

레지오와 관련된 수호성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일랜드와 전혀 상관이 없는 프랑스 몽포르 출신

           성 루도비코 마리아는 레지오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분이므로

           레지오 기도문에 삽입되었다.

 

레지오의 정신은 : 레지오의 기도문에 나타나 있다.

그래서 그 기도문을 어느 나라 말로 바치든지

           일치된 모습으로 바친다면

           모든 단원들의 정신과 마음과 규칙과 활동을

           완전히 일치시킬 수 있을 것이다.

∴ 어느 누구도 레지오의 기도문을 임의로 변경해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994년 1월부터 뗏세라의 기도문이 종전과는 달라졌다.

레지오의 기도문 중에 로사리오 기도 후에 바치는

              ‘여왕이시여’(Salve Regina)와

               까떼나의 마니피캇 문구가 바뀌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번역상의 문제이지

            기도문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다. 영어 원문은 그대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