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장 나자렛의 聖 가정
가정은 : 사회의 기초 공동체이다.
가정이 튼튼하고 건전하면 사회도 튼튼하고 건전해진다.
가정이 불행하면 인생도 불행하다.
주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가정은 행복하다.
그런 가정은 나자렛의 聖가정을 옮겨 놓은 것과 같다.
레지오 조직의 심장부인 Pr. 회합은 :
①그리스도 신비체 교리에 따라 주님께서 현존하는 자리이다.
⇒이는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다”(마태 18,20)는 복음 말씀에 근거한다.
②또 Pr. 회합에는 주님만 현존하시는 것이 아니라
성모님과 성 요셉도 함께 계신다.
따라서 Pr.은 나자렛의 聖가정과 같다.
단원들은 :
①쁘레시디움을 가정 분위기로 감싸주고 있는 회합 장소와
책상, 의자, 제대, 책과 같은 회합에 쓰이는 모든 기물을
성가정의 집과 가재도구를 대하듯이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
②또 나자렛 성가정의 어머님께서 옛적에 갈릴래아에서 하셨던
헌신적인 家事 돌보시기를 이제는 쁘레시디움이라는
가정 안에서 재현하시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성모님은 살림살이의 표본이셨다. :
나자렛 가정은 비록 가난하고 가재도구도 변변치 못했겠지만
성모님은 주님을 위해 살림살이 하나하나를 조심스럽게 다루고
깨끗이 하여 훌륭하게 만들려고 힘썼을 것이다.
나자렛 가정은 구원 사업의 요람이었으며
세계의 주인을 위한 터전이었다.
그 가정의 모든 것은 주님을 돌보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졌다.
이와 마찬가지로 쁘레시디움의 모든 것도
레지오 단원들을 가꾸고 돌보는 데에 이바지해야 한다.
쁘레시디움은 단원들이 예수님과 성모님을 반영해야 하듯이
성가정의 모든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
이것이 나자렛 정신이다.
만일 쁘레시디움에서 보고 듣는 모든 것이
나자렛 성가정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그 쁘레시디움에는 나자렛 정신이 모자라는 것이다.
나자렛 정신이 없다면 그 쁘레시디움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쁘레시디움에 나자렛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
단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살림살이를 잘 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쁘레시디움에 현존하시는
나자렛 성가정의 가족들이 축복 해주실 것이다.
⇒살림살이는 : ‘살리는 삶’을 뜻한다.
Pr.의 기물과 용품은 겉보기에 보잘 것 없지만
하나의 살림살이다.
살림살이는 물질이나 재정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도 해당된다.
살림살이는 생활을 살리는 동시에
사람을 살리는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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