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나라의 위력을 드러내는 열 가지 기적사화 (8-9장)
*5-7장에서는 : 권위 있는 말씀으로 하느님 나라의 윤리를 가르치셨고,
이제부터는 : 권위 있는 행동으로 하느님 나라의 위력을 드러내신다.
⇒마태오 저자는 : 8-9장에서 열 가지 기적 이야기를 모아서 전해주고,
그 안에 제자직에 관한 말씀이 섞여 있다.
열 가지 기적 이야기 중 아홉 가지가 치유 기적이고,
한 가지가 자연 기적.
*네 복음서의 기적은 : 마냥 신기한 사건이 아니라,
그 무엇인가 심오한 진리를 가리키는 징표․ 표징이다.
공관복음서의 경우 기적은 : θ의 구원 능력을 가리키는 상징행위이고
(神論的 표징),
요한복음서의 기적은 : 예수님이야말로 하느님을 알리는
계시자이심을 보여주는 상징행위이다(基督論的 표징).
*네 복음서에 실린 이적사화 30편은 흔히 네 가지로 분류 :
곧 몸의 병을 고치신 치유 이적사화(14편),
마귀를 쫓아내신 구마 이적사화(5편),
죽은 사람을 되살리신 소생 이적사화(3편),
그리고 자연에 이변을 일으키신 자연 이적사화(8편)로 대별.
*치유 이적사화의 양식을 보면
상황묘사→기적적 치유→치유실증→목격자들의 반응 순으로 구성.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기적을 행하려면
믿음이 필요하다고강조하셨다.
*5-7장의 산상설교는 : 말씀으로 가르침을 베푸시는
예수의 모습을 소개해 주었는데,
8-9장에서는 : 행동하시는 모습을 전해 주고 있다.
*이렇게 활동하시는 예수님의 장소이동도 :
처음에는 가파르나움에서 활동하시다가
⇒ 갈릴래아 호수 건너 동부 지역으로 가시고
⇒ 다시 가파르나움으로 돌아오셨다고 한다.
*당대 유다인들과는 달리 예수님은 : 만나는 대상도 ,
그들을 만나는 장소도, 사람들의 상태도 구별 없이 모두를 만나신다.
⇒이미 이 자체가 하느님 나라의 성격을 말해주고 있다.
유다인들은 :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는 일이나
병자를 만나는 것 등을 금지했고,
마귀 들린 자는 부정한 자로 간주되어
만나서는 안 될 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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