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대장의 하인을 고치신 예수(8,5-13)
*그 당시 종은 : 사람 대접을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주인이 사고 팔 수 있는 소유물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백인대장은 : 자기 종을 자기와 같은 사람으로 여겨
그의 병을 고쳐주고 싶은 마음을 지닌 사람이었다.
*율법은 : 유다인이 이방인의 집에 가는 것을 금했다.
로마 군인인 백인대장은 : 이방인이라 예수님을 모실
자격이 없다고 말하면서 그저 예수님의 말씀 한마디로도
치유가 가능하다는 강한 믿음을 드러낸다.
이것은 유다인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는 믿음이었다.
예수님께서는 : 백인대장의 믿음에 감탄하시며
믿음이 없는 유다인을 단죄하시고 이방인의 구원을 말씀하신다.
*백부장의 하인 이야기로 예수님은 : 이방인의 청을 들어 주시는 분이며,
θ 나라는 특권을 받은 자들의 것이라는
좁은 세계를 뛰어넘고 있음을 말해준다.
이제 하느님 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이다.
이미 신앙인이라고 해도 예수께 대한 참된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하늘나라를 살 수 없다는 것이다.
*전세계 가톨릭 신자들은 영성체 직전에
백부장의 말(8절)의 변형태를 외운다. :
“주여, 내 안에 주를 모시기에 합당치 못하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내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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