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요한복음 공부

다시 살아난 라자로(11,38-44)

윤 베드로 2014. 10. 16. 12:57

③다시 살아난 라자로(11,38-44) ※1

 

                   예수

           마르타

  죽은 라자로

   사람들

배경 : 38예수께서는 다시 비통한 심정에 잠겨 무덤으로 가셨다.

              그 무덤은 동굴로 되어 있었고 입구는 돌로 막혀 있었다.

39예수께서 "돌을 치워라"하시자

마르타가 "주님, 그가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서 벌써 냄새가 납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40예수께서 마르타에게 "네가 믿기만 하면

         θ의 영광을 보게 되리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하시자 ※2

41사람들이

돌을 치웠다.

예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아버지, 제 청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2그리고 언제나 제 청을 들어주시는 것을 저는 잘 압니다. 그러나 이제 저는 여기

둘러선 사람들로 하여금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 주셨다는 것을 믿게 하려고

이 말을 합니다." 라고 기도. ※3

43말씀을 마치시고 "라자로야, 나오너라"

            하고 큰 소리로 외치시자

44죽었던 사람이

밖으로 나왔는데

손발은 베로

묶여 있었고

얼굴은 수건으로

감겨 있었다.

         ※4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그를 풀어 주어

      가게 하여라"하고 말씀하셨다.

편집의도 : 라자로 소생 사화를 통하여

               예수께서는 확실하게 부활이며, 생명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

 

 

※1. 죽은 라자로의 소생은 : “부활이요 생명”으로 자기 자신을 계시한

             예수의 명령 한 마디로 인해 이루어진다(43-44절).

        그리고 이 소생은 오로지 믿는 자만이 “하느님의 영광을 보게되는”

                이른바 표징으로 보도되어 있다(40절).

 

⇒이 표징사화의 특징은 :

    ①예수의 권위적인 명령들로서 일관된 점(39. 43. 44절)과

    ②그 명령대로 일들이 즉시 이루어진 점(41. 44절)이다.

 

※2. (38-40절) :

유대인들은 : 흔히 바위에 굴을 뚫고 염포를 감싼 시신을 안장한 다음

                           큰돌로 굴 입구를 막았다.

마르타가 “라자로는 : 묻힌지 나흘이나 되어 시신 썩는 냄새가 난다”고 하자,

                (가사(假死)상태가 아니라 확실히 죽었다는 뜻)

예수님께서는 : 믿기만 하면 라자로의 소생을 통해 드러나는

                    하느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3. (41-42절) :

예수님께서 : 기도하시기를 "아버지, 제 청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저는 여기 둘러선 사람들로 하여금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 주셨다는 것을 믿게 하려고

                                  이 말을 합니다." :

이 기도는 :

①예수님이 라자로를 소생시키기도 전에,

              아버지 하느님께서 그렇게 해 주실 줄 믿고

              미리 감사기도를 바치시는데,

②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마르타, 유대인들과 마리아에게 둘러싸여

           이 간청을 드리신 목적은 저들이 라자로의 소생기적을 보고

           당신이 하느님의 심부름꾼임을 믿도록 하시려는 것이었다.

 

※4. (43-44절) :

①예수님께서 : “라자로야, 나오너라”하고 큰소리로 외치시자,

라자로가 : 손발이 베로 묶이고 얼굴은 수건으로 감싸인 채 소생함으로써

               생명의 창시자인 하느님의 영광,

               생명의 중개자이신 예수님의 영광이 드러났다(11,4).

 

②또 예수님께서 : “그를 풀어 주어 가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은 : 소생한 라자로는 귀신이 아니라,

                    이제 일상적인 삶으로 되돌아왔다는 것을 확증해주는 말이다.

 

⇒라자로 소생 사화를 통하여

   예수께서는 확실하게 부활이며, 생명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