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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금과 십일조

교무금은 단적으로 표현하면 하느님과 가난한 이웃을 위한 ‘예물’입니다. 교무금은 교회 운영ㆍ유지, 사목활동을 비롯해 가난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데 쓰입니다.신자들은 하느님을 경배하고, 선교와 사목 활동, 가난한 이들을 위한 자선 활동,                교역자들의 생활비 등 교회가 필요로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도울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교회법 222조 참조)이런 이유로 신자라면 가정마다 매달 교무금을 봉헌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 165조) 간혹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무금 납부를 매우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게다가 십일조를 이야기하면 더욱 그렇습니다.우선 십일조에..

혼인이 왜 성사(聖事)인가?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결혼을 人倫之大事로 여기며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로 생각해왔습니다.하지만 요즘 결혼 문화에 대한 인식조사를 살펴보면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택하는           비혼의 비율이 20%가 넘어가고 매년 최저치를 갱신하는 저출산으로 연결됩니다.즉 결혼이 더 이상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면서 결혼의 중요성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습니다.또한 결혼 후 육아 문제로 발생하는 경력단절, 누군가의 남편이나 아내,        누군가의 부모로서 가정에 대한 헌신적인 희생의 삶을 선택하기보다        오롯이 개인의 삶을 누리고 싶어하고        자신의 경력에 더 집중하는 삶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단순히 결혼을 하지 않는다고 비난을 해서는 안 되겠지만     ..

관면혼인(관면혼배)

결혼은 그 자체가 인간사회 생활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지             인간 생명의 궁극적인 답변을 하는 목적론적인 가치의 것은 아니다. 따라서 결혼은 신앙에 비해서 하나의 방법적인 의미 밖에는 없는 것이기에            신앙 자체와는 비교할 수 없다. 다시 말해서 신앙은 영생의 길을 제시하는 궁극적인 목적론적인 가치를 가진 것이기에                     결혼보다는 훨씬 귀한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에 피해를 보면서 결혼할 수는 없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원칙적으로 신앙인과 신앙인끼리의 결혼을 주장한다.그러나 한국처럼 신앙인이 극소수인 경우 신앙인과             비신앙인(개신교신자도 포함해서)사이에 결혼할 때             특별한 조건을 갖추고하는 결혼을 「관면..

혼인성사

혼인성사는 신랑과 신부가 모두 신자인 경우 가능 혼인예정자의 준비사항>          혼인 교리교육을 이수          소속 본당신부와 면담          혼인 문서작성          혼인 예식은 미사중에 거행. 혼인 계약>          자유의사에 따른 혼인          서로 존중, 신의를 지킴          자녀의 종교교육 등. - 다른 종교인이나 비종교인과 혼인할 경우 관면을 받아야 함.

路資聖體

노자(路資)란 말은 여행에 소요되는 돈 즉 노비나 여비와 같은 뜻을 지니고 있다.교통수단이 고도로 발달돼있는 오늘날도 마찬가지이지만         말(馬)이 아니면 걸어서 먼길을 다녀야했던 옛사람들에게는        이 노자가 자기 목숨과도 같은 것이었다.괴나리봇짐속에 노자를 꼭꼭 숨기고 한양으로 과거 보러가던 선비가 도중에서 도둑을 만나거나            하숙집에서 잠을 자다가 노자를 털리게 되면 형설의 공은 도로아미타불이 돼            귀가하지 않으면 안되었다.이 노자는 살아있는 동안 길을 떠날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죽은 후 천당이든 극락이든 좋은 곳을 들어가기 위해서도 예부터 필요했던 것 같다.예를 들면 우리 나라의 경우 시신을 매장지에 운구하기까지, ..

병자 성사

병자성사란 병, 사고, 노쇠 등으로 죽음에 임박한 신자에게 축성된 기름을 발라                   신앙을 견고케 하는 성사다. 그러므로 병자성사는 죽음의 준비이면서 영원한 생명을 준비하는 성사다. 종부성사는 마지막 숨을 거둘 때 행하는 성사를 종부라고 하며                   의식이 있을 때 신부를 청하여 종부성사를 받는데,                    오늘날에는 명칭이 바뀌어 병자성사 라고 한다. 1.  병자성사란 ? :     병고로 허약해진 환자의 마음과 신앙을 굳세게 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 은혜를 구하는 성사 2. 병자성사의 대상 : 죽음에 직면한 사람,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                          ..

카테고리 없음 2025.03.03

대사란?

고해성사를 통해 죄는 사면됐다 할지라도 그 죄에 따른 벌, 잠벌(暫罰)은 남아있게 된다. 그 잠벌은 보속을 통해 없어질 수 있는데  교회는 “현세에서 보속을 못할 경우                 연옥에서 보속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가르치고 있다. 대사는 이 보속을 면제해 주는 것이다. 그 근거는 그리스도와 성인들이 쌓아놓은 ‘공로의 寶庫’에 있는 공로를                   교회의 권리로 각 영혼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는데서 찾을 수 있다. 용서, 은사, 관대의 뜻을 지니고 있으며 교황이나 주교들이 줄 수 있다. 1. 대사의 종류·조건대사는 보통 전대사와 한대사로 나눌 수 있다. 전대사란 죄인이 받아야 할 벌을 전부 없애주는 것이고                 한대사란 그 벌의 일부분을 없..

고해성사의 의무 ?

- 모든 신자는 일년에 한번이상 고해성사를 받아야 함. - 우리나라는 전교지역이기 때문에 부활과 성탄 판공성사를 마련함. - 보속 : 죄에 대한 적절한 대가를 치르고 흔적을 없애는 것 :            기도, 선행, 봉사, 절제, 희생 등 ※ 보속을 실천하지 않았을 경우 :      고해성사가 무효가 되는 것은 아님.    고해성사의 통회와 신부님의 사죄경으로서 죄의 사함이 이루어졌기 때문.    고해성사가 완성된 것도 아님.     다음 고해성사때 보속을 실천하지 않은 것도 함께 고백해야 됨.

고해성사

고해성사는 그리스도교의 7성사 중 하나로,                      성세성사로써 받은 하느님의 생명을 죄로 말미암아 잃었을 때,                      교회에게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받는 성사이다. ​1. 고해성사 양식⓵먼저 조용히 성찰하여 지은 죄를 알아내고​⓶진정으로 뉘우치며⓷다시는 범죄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으로⓸겸손되이 고백의 기도와 통회의 기도를 한다. ​2. 고백소에 들어가서는 :⓵ "나의 범한 모든 죄를 전능하신 천주와 신부께 고백합니다. 고백한지 OO됩니다" 하고, 알아 낸 죄를 일일이 고백한 다음, "이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에 대하여도 통회하오니 사하여 주소서" 한다. ⓶진정으로 통회하며 사제의 훈계와 보속과 사죄의 말씀을 조용히 듣는다. ​⓷사죄경이 끝나면 "..

성유(聖油)

성유에는 축성 성유(크리스마 성유)와 병자 성유, 예비 신자 성유 등 세 가지가 있다.축성 성유는 올리브 기름에 향유를 섞은 것으로 세례성사와 견진성사,           사제와 주교 서품, 성당 축성 등에 사용하고, 병자 성유는 순수한 올리브 기름으로 병자 성사에 사용되고, 예비 신자 성유도 순수한 올리브 기름으로 세례예식에서 예비 신자 도유 때에 사용한다. 성유는 성목요일 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되는 성유 축성 미사에서 주교님이 축성하여              각 본당으로 분배한다.교회가 성유를 사용하는 것은 영적 에너지의 원천인 성령의 특별한 은총의 선물과             축복을 위한 과정을 상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