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마르코복음공부

물 위를 걸으신 기적(6,45-52)

윤 베드로 2014. 9. 4. 19:11

물 위를 걸으신 기적(6,45-52)

 

                     예 수

                   제 자

①제자들을 배를 태워 베싸이다로 보내고

②혼자서 군중을 돌려보내시고,

③그 후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

날이 저물었을 때 제자들이 탄 배가

바다 한가운데에서 역풍을 만나 고생.

 

①예수님과 떨어져 있는 데에서 오는

                어려움을 표현한 것,

②또는 교회가 세상 한가운데 있다는 것.

이것을 보신 Je께서는

       물위를 걸어서 제자들 쪽으로 오시다가

       그들 곁을 지나쳐 가시려고 하였다.

↘※θ의 출현을 의미.

 

그 때는 새벽 네시쯤. (※귀신 출몰 시간.)

Je께서 물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

         유령인 줄 알고 비명.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유령인 줄 알았다).

“나다. 겁내지 말고 안심하여라” 하시며,

     그들이 탄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쳤다.

자기계시 양식

①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

마음이 무디어서

        빵의 기적도 아직 깨닫지×

가르침 : Je께서는 “빵의 기적”과 함께 “물위를 걸으시는 기적”을 통해서

                        제자들에게 자신의 神性을 계시.

 

 

*오천 명을 먹이신 이적사화와 물위를 걸으신 이야기는

              본디 따로따로 전해왔으나,

                 Mk가 복음서를 집필하기 전 전승과정에서 두 사화는 연결되었다.

 

*물위를 걸으신 이야기의 양식을 보면 : 시현 사화라 할 수 있다.

  하느님이 나타나신 이야기 양식을 본떠

                예수님이 나타나신 이야기를 엮어 가기 때문이다.

 

⇒시현사화의 양식을 구성하는 요소는 :

         ①시현(48ㄱ, 49ㄱ), ②“지나가다”(48ㄴ),

         ③공포 반응(49ㄴ, 50ㄱ), ④대화와 자기계시(50ㄴ).

 

⇒그런데 예수 시현사화 양식에는 구제이적사화 양식이 곁들여 있다.

구제 이적사화 양식은 :

      ①상황묘사(45-50ㄱ),

       ②기적적 구제의 말씀과 행위(50ㄴ-51ㄱ),

       ③구제 실증(51절의 “바람이 그쳤다”),

       ④목격자들의 경탄(51ㄴ절).

 

*예수님께서는 빵의 기적과 물 위를 걸으시는 기적을 통해서

                  제자들에게 자신의 神性을 계시.

예수님은 :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설명 → 이해도 확인을 위해

                                    → “풍랑을 가라앉히신 기적.”

                 빵의 기적 → 이해도 확인

                                    → “물위를 걸으신 기적”을 행하신다.

⇒예수님의 교육에는 대충하고 넘어가는 법이 없으며,

               예수님은 먼저 이론으로 가르쳐 주시고, 실습을 통해 확인.

                 이것이 예수님의 교육방법.

 

*이 사건에서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는 제자들,

     즉, 교회는 즉시 시련을 당하게 됨을 알 수 있다.

바다는 죽음의 세력을 상징.

스승 예수님이 안 계신 상황에서 제자들이 바다를 건너려 하자

       혼돈과 죽음의 세력이 그들을 위협.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물 위를 걸으신다.

   이는 죽음의 세력이 예수님의 발아래 굴복했음을 암시.

 

*"나다"(50절) : 예수님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나다, 겁내지 말고 안심하여라"라고 말씀.

"나다"(Ego Eimi)라는 표현은 :

         구약성서에서 θ이 당신을 계시하시는 방식.

        그리스말 Ego Eimi는 우리말로는 ‘나는 … 이다’

                    또는 ‘나는 있다’가 된다.

⇒예수님은 : "나다"하심으로써 자신이

    1,1절의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말씀.

                  즉, 자신의 정체를 밝히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