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마르코복음공부

호숫가에 모여든 군중(3,7-12)

윤 베드로 2014. 9. 2. 14:27

호숫가에 모여든 군중(3,7-12)

 

7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 물러가셨다.

그러자 갈릴래아에서 큰 무리가 따라왔다.

또 유다와 8예루살렘, 이두매아와 요르단 건너편,

그리고 티로와 시돈 근처에서도 그분께서 하시는 일을

          전해 듣고 큰 무리가 그분께 몰려왔다.

9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당신을 밀쳐 대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시려고,

        당신께서 타실 거룻배 한 척을 마련하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10그분께서 많은 사람의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

                병고에 시달리는 이들은 누구나

                그분에게 손을 대려고 밀려들었기 때문이다.

11또 더러운 영들은 그분을 보기만 하면 그 앞에 엎드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12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곤 하셨다.

 

*마르코는 : 예수님의 활약상을 보도하면서

                         (갈릴래아 호숫가는 예수의 공개적인 활동장소),

                   중간 중간에 활동을 요약한 집약문을 기술

                           (1,32-34. 3,7-12. 6,53-56).

 

지도층들 : 배척,

   민중들 : 인기 ⇔ 많은 이들을 고통으로부터 해방.

⇒이런 집약문을 통해서 저자는 Je의 맹활약 모습을 부각.

           집약문에서는 보통 군중 집결집단 치유가 강조.

 

※군중이란? : 서로 어떤 목적도 없이 한 곳에 떼를 지어 모여 있는 무리.

                     →커다란 힘 ⇒ 군중심리.

                     →지금 예수님은 이런 군중들과 함께 있다.

 

*11절, “더러운 악령들은 … 당신은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

사람들은 : 〔예수 = 하느님의 아들〕 ⇒ 알아보지 못했으나,

더러운 악령들(귀신들)은 : 그분의 정체를 알아보았으나,

                                          신앙×, 두려움에서 터져 나온 것.

                                    <☞예수님의 활동지역>

 

*12절,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곤 하셨다.” 왜 그러실까? :

마르코가 내세운 메시아 비밀사상에 따르면

           예수님은 수난 하실 때까지 당신 정체를 숨기고자하셨다.

그래서 귀신들에게, 치유된 이들에게,

         또는 제자들에게 함구령내리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