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 내에서 평신도는 누구이며 그 역할과 사명은 무엇일까? 교회 내에서 그 존재가 미미하게 여겨져 오던 평신도는 1962년 제2차 바티깐공의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위상이 정립되는 한편 존귀함이 새삼 확인되기 시작했다. 제2차 바티깐 공의회에서는 평신도가 그리스도의 사제직ㆍ예언직 그리고 왕직에 창여하는 존재로서、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통해 사도직의 권리와 의무를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그리고 공의회에서 평신도들이 교회와 세속 안에서 즉 영적 질서와 현세적 질서 안에서 사도직을 수행하되 특히 사회 속에서의 사도직은 평신도의 고유한 사도직임을 천명했다.아울러 공의회는 평신도들이 각기 재능과 지식에 따라 교회의 정신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