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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묵시록

1. 묵시록은 : 시험 당하는 신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쓴 편지. ․어원은 : 그리스어의 ‘아포카립스(Apocalips)’에서 비롯되었고, ‘숨겨진 어떤 것이 드러남’을 의미. ․묵시록은 :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말씀과 환상을 통해 신자들에게 사건의 숨겨진 의미를 밝혀준다. ․구약성경에서 가장 잘 알려진 묵시록으로는 ‘다니엘서’. ․ 기원전 2세기부터 서기 2세기 무렵, 유대인사이에 묵시록이 널리 퍼졌다. 신자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묵시록 저자들은 하느님이 惡의 세력을 물리치고 義를 실현할 날이 가까이 왔다고 선포했다. 2. 암호화된 문학 : 암호를 사용하여 박해자들의 주의를 끌지 않으면서 하느님이 암시해 준 보이지 않는 현실을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에게해의 작은 섬인 파트모스섬에서 ..

12-7. 선한 말에서 시작되는 생명(12,25-28)

25 마음속의 근심은 사람을 짓누르지만 좋은 말 한마디가 그를 기쁘게 한다. 26 의인은 이웃에게 길을 알려 주지만 악인의 길은 자신까지도 방황하게 한다. 27 게으른 자는 제가 사냥한 것도 굽지 않지만 부지런한 사람은 귀중한 재산을 얻는다. 28 의로움의 길에는 생명이 있지만 악인의 행로는 죽음에 이른다. 말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지혜로운 사람은 선한 말로 사람들을 기쁘게 하며, 주변 사람들을 바른 길로 가게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걱정을 불러일으키며, 다를 이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한다. ​25절 : 근심과 즐거움이 말로부터 오는 것이라면 즐거움을 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은 지혜다. 26절 : 의인의 의로운 행위는 이웃에게 삶의 모범이 되기 때문에 의인은 그 이웃의 인도자가 ..

로마서의 줄거리

로마서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1. 1,1-17 : 인사와 주제 제시, θ의 복음과 θ의 의로움에 대하여 언급한다. 2. 하느님의 진노(1,18-3,20)와 하느님의 의로움(3,21-3,31) 이방인들인 萬民은 : 본성적으로 θ을 알고서도 우상을 섬겼으며, 세상에 태어난 이래 자연 도덕률을 알면서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θ의 진노 대상이 되었다(1,18-32). 이스라엘 選民은 : 율법을 알면서도 어긴 까닭에 그들에게도 θ의 진노가 쏟아져 내렸다(2,1-3,20). 그러나 θ께서는 : 과거에 저질러진 죄들을 너그럽게 보아 넘기심으로써 당신의 의로움을 보여 주셨고, 또 할례받은 사람을 신앙으로 의롭게 하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할례받지 않은 사람도 신앙을 통해서 의롭게 하신다”(3,21-31). 3. 구원사(..

12-6. 마음과 입술(12,20-24)

20 악을 꾸미는 자들의 마음에는 속임수가 들어 있지만 평화를 권유하는 이들에게는 기쁨이 있다. 21 의인은 아무런 환난도 당하지 않지만 악인은 불행으로 가득하게 된다. 22 거짓된 입술은 주님께서 역겨워하시고 진실을 행하는 이는 주님께서 기뻐하신다. 23 영리한 사람은 지식을 덮어 두지만 우둔한 자의 마음은 어리석음을 외쳐 댄다. 24 부지런한 이의 손은 남을 다스리지만 게으른 자는 강제 노동을 하게 된다. ①말은 상처를 주는 칼도, 상처를 치료하는 약도 될 수 있기에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되며 거짓말은 더욱 멀리해야 한다. ②거짓말은 어떤 경우에도 한순간만 통할 뿐, 정직하고 진실한 말이 더 강력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20절 : 악을 꾀하는 것은 악인들의 본성이고 그들은 스스로의 행동으로 인하여 넘..

바울로의 편지를 효과적으로 읽으려면

1. 바울로 사도의 편지를 소일거리로 한가하게 읽어서는 안 된다. ①‘편지’라는 것을 명심하고 바울로 사도 자신의 '육성'을 직접 듣는다는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②그리고 사도 바울로의 말씀을 통해 θ께서 '나'에게 또는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무엇일까 하며 '말씀을 듣는 자세'로 읽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울로의 생애에 대한 포괄적 이해가 필요하다. 바울로의 생애에 대해서는 먼저 바울로 자신의 기록인 갈라디아서 1장 11절-2장 14절 ; 고린토 후서 11장 22-33절 ; 12장 1-10절 ; 필립비서 3장 5-11절을 먼저 읽고 난 후, 비록 세부적으로 다른 점이 있지만 루가가 전해주는 사도행전 13-28장을 정독해야 한다. 이때 반드시 바울로의 전교여행에 관한 성서지도를 보면서 지명을..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24,13-35)

13바로 그 날 거기 모였던 사람들 중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한 삼십 리쯤 떨어진 곳에 있는 엠마오라는 동네로 걸어가면서 14이 즈음에 일어난 모든 사건에 대하여 말을 주고받고 있었다. 15그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토론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다가 가서 나란히 걸어 가셨다. 16그러나 그들은 눈이 가리워져서 그분이 누구신지 알아보지 못하였다. 17예수께서 그들에게 "길을 걸으면서 무슨 이야기들을 그렇게 하고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러자 그들은 침통한 표정인 채 걸음을 멈추었다. 18그리고 글레오파라는 사람이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던 사람으로서 요새 며칠 동안에 거기에서 일어난 일을 모르다니, 그런 사람이 당신 말고 어디 또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19예수께서 "무슨 일이냐?" 하고 ..

12-5. 듣고, 참고, 진리를 말하는 자(12,15-19)

15 미련한 자는 제 길이 바르다고 여기지만 지혜로운 이는 충고에 귀를 기울인다. 16 미련한 자는 불쾌함을 바로 드러내지만 영리한 이는 모욕을 덮어 둔다. 17 바른 것을 말하는 이는 진실을 밝히지만 거짓 증인은 허위만 퍼뜨린다. 18 난도질하듯 함부로 지껄이는 자들도 있지만 지혜로운 이들의 혀는 아픔을 낫게 한다. 19 진실한 입술은 길이 남지만 거짓된 혀는 한순간뿐이다. ①지혜로운 사람은 모욕을 당할 때 인내하며, 합당한 충고를 수용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충고를 듣는 즉시 분노하며 합당한 충고마저 거부한다. ②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고.슬기로운 자는 모욕을 참는다(15-16절). ​15절 : 미련한 자와 지혜로운 자 사이의 차이는 思慮의 유무다. 미련한 자는 사려함이 없고 언제나 자기 중심적이기 ..

바오로와 예수

*바오로와 예수는 : 같은 시대의 인물임에도 서로 만난 일도,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일도 없다. ⇒사도 7,58절에 의하면, 바오로의 출생연도를 기원후 5-10년으로 볼 수 있고, 바오로는 예수보다 몇 살 아래였을 것이다. *바오로는 : ①유명한 희랍 도시 타르수스 태생(사도 21,39)으로, ②유다인 정통가문에서 태어났고, ③로마 시민권을 획득했다(사도 16,37-38). ④어려서 예루살렘으로 유학하여 당대 최고의 율법학자 가말리엘 아래서 개인 과외 수업을 받은(사도 22,3 ; 26,4) 독실한 유다교 신자였고, ⑤히브리식 이름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벤야민 지파 출신으로 최초로 왕을 지낸 ‘사울’이었다. *바오로의 생애 : ①당시 유다인 사회 안에서도 최고의 엘리트로서 앞날이 촉망되던 바오로의 생애는 ..

제6장 성모님께 대한 레지오 단원의 의무

레지오는 : 마리아의 이름을 지닌 군대로서 창설 때부터 마리아와 굳게 결합하면 할수록 크게 성공하고 오래 지탱해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마리아와 함께 惡의 세력을 물리치면서 그리스도 왕국을 확장하고 하느님께 영광을 드렸다. 예수께서 이 세상을 차지하시는 데 쓰이는 가장 확실한 도구와 수단은 바로 마리아이다. 그러므로 레지오 단원들은 성모님께 대한 신심과 함께 해야 할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 교본은 : 성모님께 대한 레지오 단원의 의무를 다섯 항으로 구분. ①성모님께 대한 레지오 신심을 드높여야 할 의무 ②성모님의 겸손을 본받아야 할 의무 ③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으로 사도직을 수행해야 할 의무 ④전력을 다해 성모님께 봉사해야 할 의무 ⑤몽포르의 성 루도비꼬 마리아의 을 실천해야 할 의무.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24장)

*부활은 : 수천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그리스도교의 신비이다. 그동안 과연 부활이 역사적 사실이냐를 두고 많은 질문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수긍할 수 있는 정확한 증거를 제시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 *복음서는 : 부활의 증거로 두 가지 사실을 보도하는데, ①하나는 무덤이 비어 있었다는 것이고 ②다른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직접 목격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증거가 객관적인 것으로 인정받기에는 모자람이 있다. 또한 이 증거에 대한 복음서들의 기록 자체에도 차이가 있다. 현재로서는 교회의 존재만이 가장 믿을 만한 증거라는 점에 많은 학자들이 동의하고 있다. 만일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셨다고 확신하지 못했었다면 오늘날 그리스도교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