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루까복음 공부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24장)

윤 베드로 2023. 6. 29. 07:36

*부활은 : 수천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그리스도교의 신비이다.

                그동안 과연 부활이 역사적 사실이냐를 두고 많은 질문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수긍할 수 있는 정확한 증거를 제시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

 

*복음서는 : 부활의 증거로 두 가지 사실을 보도하는데,

하나는 무덤이 비어 있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직접 목격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증거가 객관적인 것으로 인정받기에는 모자람이 있다.

또한 이 증거에 대한 복음서들의 기록 자체에도 차이가 있다.

현재로서는 교회의 존재만이 가장 믿을 만한 증거라는 점에

                    많은 학자들이 동의하고 있다.

만일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셨다고 확신하지 못했었다면

          오늘날 그리스도교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부활한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이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것은 48절 말씀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후 승천하셨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늘로 영원히 올라가신 것이 아니라

             말씀과 성체를 통하여 항상 교회와 함께 계신다.

 

*루가 복음서의 부활 이야기는 :

빈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24,1-12),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두 제자에게 나타나신 예수님(24,13-35),

예루살렘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36-43),

예수님의 마지막 분부(44-49),

승천(50-53) 등 다섯 부분으로 구성.

 

루가 복음서에서는 부활 후의 발현이 모두 예루살렘 또는 그 근방에서 일어나고 있다.

더욱이 모든 발현이 부활 주일에 일어났던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 이야기의 일관된 주제는 예수님의 고통과 죽음과 부활이

                    구약성서의 약속과 유대인들의 희망을 성취시킨다는 맥락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19a ; 21 ; 26-27 ; 44 ;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