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나무의 비유 (29-33)
29그리고 예수께서는 이런 비유를 들려 주셨다. "저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들을 보아라.
30나무에 잎이 돋으면 그것을 보아 여름이 벌써 다가 온 것을 알게 된다.
31이와 같이 너희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 온 줄 알아라.
32나는 분명히 말한다. 이 세대가 없어지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나고야 말 것이다.
33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우리나라에서 진달래꽃과 벚꽃이 봄의 사신이듯이,
팔레스티나에서는 무화과나무에 새싹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큰 재난(21,20-24)이 일어나거든 종말이 임박한 줄 알라고 하신다.
깨어 기도하여라(34-38)
34"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일과 쓸 데 없는 세상 걱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 날이 갑자기 닥쳐올지도 모른다. 조심하여라.
35그 날이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덫처럼 들이닥칠 것이다.
36그러므로 너희는 앞으로 닥쳐 올 이 모든 일을 피하여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37예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저녁이 되면 올리브산에 올라 가셔서 밤을 지내셨다.
38그리고 사람들은 모두 이른 아침부터 예수의 말씀을 들으려고 성전에 몰려들었다.
*종말의 날과 시간은 : 하느님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른다.
⇒종말은 :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때, 원하시는 방법으로 올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들어
종말을 미리 알아보고 잘 준비하라고 가르치신다.
⇒종말의 준비는 다름아닌 “깨어 기도하는 것”이라고 하신다(36절).
*‘깨어 있음’은 : 文字的으로는 잠을 자거나 졸지 않는 상태이지만,
의미적으로는 빈틈없이 주의를 기울이는 자세이다.
⇒그래서 34절에서,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일과 쓸 데 없는 세상 걱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 날이 갑자기 닥쳐올지도 모른다. 조심하여라.”라고 하신다.
*37-38절은 : 루가가 만들어낸 집약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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