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잠언 공부

12-5. 듣고, 참고, 진리를 말하는 자(12,15-19)

윤 베드로 2023. 6. 30. 19:58

15 미련한 자는 제 길이 바르다고 여기지만 지혜로운 이는 충고에 귀를 기울인다.

16 미련한 자는 불쾌함을 바로 드러내지만 영리한 이는 모욕을 덮어 둔다.

17 바른 것을 말하는 이는 진실을 밝히지만 거짓 증인은 허위만 퍼뜨린다.

18 난도질하듯 함부로 지껄이는 자들도 있지만

                        지혜로운 이들의 혀는 아픔을 낫게 한다.

19 진실한 입술은 길이 남지만 거짓된 혀는 한순간뿐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모욕을 당할 때 인내하며, 합당한 충고를 수용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충고를 듣는 즉시 분노하며 합당한 충고마저 거부한다.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고.슬기로운 자는 모욕을 참는다(15-16).

 

15: 미련한 자와 지혜로운 자 사이의 차이는 思慮의 유무다.

           미련한 자는 사려함이 없고 언제나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에

                       자신이 결정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옳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권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비록 자신이 옳다고 결정한 일일지라도

             다른 사람의 권고의 말이 있을 때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며 옳고 그름을 살핀다.

16: 사람이 순간의 분노를 참으면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람이 분노할 때 쏟아 놓는 말이나 행위를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17: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 시금석 가운데 하나는 언어다.

            이것은 언어가 진실한 사람은 신뢰할만한 사람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다.

18: 미련한 자의 말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만

                       지혜로운 자의 말은 상처를 치유해 준다는 의미다.

19: 말의 효력에 대한 교훈이다.

           거짓말로 다른 사람을 속일 수는 있지만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그러나 진실을 말함으로 오해를 받을 때도 있지만

                       이로 인한 오해 역시 오래 가지 못한다.

           진실은 언제나 진실로 존재하기 때문에 영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