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와 예수는 : 같은 시대의 인물임에도 서로 만난 일도,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일도 없다. ⇒사도 7,58절에 의하면, 바오로의 출생연도를 기원후 5-10년으로 볼 수 있고, 바오로는 예수보다 몇 살 아래였을 것이다. *바오로는 : ①유명한 희랍 도시 타르수스 태생(사도 21,39)으로, ②유다인 정통가문에서 태어났고, ③로마 시민권을 획득했다(사도 16,37-38). ④어려서 예루살렘으로 유학하여 당대 최고의 율법학자 가말리엘 아래서 개인 과외 수업을 받은(사도 22,3 ; 26,4) 독실한 유다교 신자였고, ⑤히브리식 이름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벤야민 지파 출신으로 최초로 왕을 지낸 ‘사울’이었다. *바오로의 생애 : ①당시 유다인 사회 안에서도 최고의 엘리트로서 앞날이 촉망되던 바오로의 생애는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된다. ②그리스도인을 잡아들이기 위해 다마스쿠스로 가던 바오로는 땅에 엎어졌다. 그 때 바오로는 눈이 멀고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바오로와 예수의 기묘한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는 것이다.(사도 26,9-18). ③바오로는 자신이 내동댕이쳐지는 순간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뵙는 극적인 체험을 통해 사도가 되었다. 그는 자신이 쓴 편지에서 이 은총의 사건을 간결하게 언급하고 있다 . “맨 마지막으로 칠삭둥이 같은 나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1코린 15,8). ④이제 바오로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존귀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갈라 1,16 ; 필리 3,8)이며, 이것이 다마스쿠스 회심의 근본적 깨달음이라 할 수 있다. ⑤사도행전에 따르면 바오로는 다마스쿠스 사건 이후 다마스쿠스 교회를 방문하여 하나니아스를 만나 세례를 받고(22,16), 유다 회당을 다니며 복음을 선포했다(9,20-22). ⑥세 차례의 선교 여행을 통해 바오로는 십자가는 주님의 무한한 사랑임을 증거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사도의 길을 걷게 된다. ⑦바오로는 자신의 신앙적 체험을 바탕으로 복음서가 집필되기 이전에 신약성경 최초로 글을 남긴 그리스도교 신학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⑧그의 서간은 그리스도교 역사의 진로를 결정한 사도적 인물의 위대한 증언이라고 할 수 있다. *바오로가 서간을 쓴 동기는? : ①바오로는 복음적 열정으로 가는 곳마다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세우고 구성원들과 관계를 다지면서 여러 지중해 지역을 선교했다. ②바오로는 자신의 선교활동을 다음 도시나 지역으로 항상 이동해야 하는 순회 선교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뒤에 남겨 놓은 공동체와 접촉을 유지하는 수단이 필요했다. ③서간은 이를 위한 효과적인 수단으로서, 사도직과 사목 활동의 연속이자 확장이었다고 할 수 있다. ④바오로는 자신의 공동체나 협력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그들을 바로 잡고 격려와 칭찬, 조언을 하기 위해 서간을 썼다. ⑤때때로 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처럼 자신이 직접 세우지 않은 공동체에 자신을 소개하는 서간을 쓰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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