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 1256

종말의 비유(21,29-38)

무화과나무의 비유 (29-33) 29그리고 예수께서는 이런 비유를 들려 주셨다. "저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들을 보아라. 30나무에 잎이 돋으면 그것을 보아 여름이 벌써 다가 온 것을 알게 된다. 31이와 같이 너희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 온 줄 알아라. 32나는 분명히 말한다. 이 세대가 없어지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나고야 말 것이다. 33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우리나라에서 진달래꽃과 벚꽃이 봄의 사신이듯이, 팔레스티나에서는 무화과나무에 새싹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큰 재난(21,20-24)이 일어나거든 종말이 임박한 줄 알라고 하신다. 깨어 기도하여라(34-38) 34"흥청대며 먹..

가장 큰 재난 (21,20-24)

가장 큰 재난 (21,20-24) 20"예루살렘이 적군에게 포위된 것을 보거든 그 도시가 파멸될 날이 멀지 않은 줄 알아라. 21그 때에 유다에 있는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가고 성안에 있는 사람들은 그 곳을 빠져나가라. 그리고 시골에 있는 사람들은 성안으로 들어가지 말라. 22그 때가 바로 성서의 모든 말씀이 이루어지는 징벌의 날이다. 23이런 때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은 불행하다. 이 땅에는 무서운 재난이 닥칠 것이고 이 백성에게는 하느님의 분노가 내릴 것이다. 24사람들은 칼날에 쓰러질 것이며 포로가 되어 여러 나라에 잡혀 갈 것이다. 이방인의 시대가 끝날 때까지 예루살렘은 그들의 발아래 짓밟힐 것이다."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 (20,25-28) 25"그 때가 되면 해와 달과 별에 ..

재난의 시작 (21,7-19)

7그들이 "선생님,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일이 일어날 즈음해서 어떤 징조가 나타나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8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앞으로 많은 사람이 내 이름을 내세우며 나타나서 '내가 바로 그리스도다!' 혹은 '때가 왔다!' 하고 떠들더라도 속지 않도록 조심하고 그들을 따라 가지 말라. 9또 전쟁과 반란의 소문을 듣더라도 두려워하지 말라. 그런 일이 반드시 먼저 일어나고 말 것이다. 그렇다고 끝날이 곧 오는 것은 아니다." 10예수께서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한 민족이 일어나 딴 민족을 치고 한 나라가 일어나 딴 나라를 칠 것이며 11곳곳에 무서운 지진이 일어나고 또 기근과 전염병도 휩쓸 것이며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굉장한 징조들이 나타날 것이다. 12그러..

성전 파괴를 예고하심(21,5-6)

5사람들이 아름다운 돌과 예물로 화려하게 꾸며진 성전을 보며 감탄하고 있었다. 그 때에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6"지금 너희가 성전을 바라보고 있지만 저 돌들이 어느 하나도 자리에 그대로 얹혀 있지 못하고 다 무너지고 말 날이 올 것이다." *예수님께서 종말을 예고하시게 된 동기는 : 해방절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순례 왔던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보며 감탄한 것이었다. *예수님께서는 : 화려한 성전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하던 사람들에게 ①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리라고 말씀하시고, ②예루살렘 성전의 종말과 연결하여 세상의 종말을 말씀. *Mk에는 :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 성전 건물에 대해 탄복했는데, Lk는 : 막연히 어떤 사람들이 탄복했다고 한다.

종말 설교(21,5-38)

*이 부분은 : 종말에 관한 두 번째 이야기. 루가복음에는 : 종말론 두 편이 있는데, 17,20-37은 : 어록의 종말론을 옮긴 것이고, 21,5-36은 : 마르 13장을 옮긴 것이다. ⇒그런데 루가는 마르 13장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종말관에 따라 수정․가감하였다. *종말에 관한 이야기는 : 묵시문학 양식에 속하는 것이다. ⇒묵시문학은 : 세계와 우주, 해와 달과 별, 대재난과 지진, 천사와 악마 등 非일상적인 상징들로 가득 차 있다. 따라서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 부분에는 : 예루살렘의 멸망, 세상의 종말, 예수님의 재림 등에 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사람들은 : 종말을 두려워한다. 종말은 모든 것의 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종말을 끝이 아니라 새로운..

부활에 대한 토론 (20,27-40)

27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파 사람들 몇이 예수께 와서 물었다. 28"선생님, 모세가 우리에게 정해 준 법에는 형이 결혼했다가 자녀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여 자식을 낳아 형의 대를 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29그런데 칠 형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첫째가 아내를 얻어 자식 없이 죽어서 30둘째가 형수와 살고 31다음에 세째가 또 형수와 살고 이렇게 하여 일곱 형제가 다 형수를 데리고 살았는데 모두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32나중에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33이렇게 칠 형제가 다 그 여자를 아내로 삼았었으니 부활 때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34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가지만 35죽었다가 다시 살아나 저 세상에서 살 자격을 얻은 사람..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20,20-26)

20그래서 그들은 기회를 엿보다가 밀정들을 선량한 사람처럼 꾸며 예수께 보냈다. 그들은 예수의 말씀을 트집잡아 사법권을 쥔 총독에게 넘겨서 처벌을 받게 하려는 것이었다. 21그들은 예수께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의 말씀과 가르침이 옳다는 것을 압니다. 또 선생님은 사람을 겉모양으로 판단하지 않으실 뿐더러 하느님의 진리를 참되게 가르치신다는 것도 압니다. 22그런데 우리가 카이사르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23예수께서는 그들의 간교한 속셈을 아시고 24"데나리온 한 닢을 나에게 보여라. 그 돈에 누구의 초상과 글자가 새겨져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카이사르의 것입니다" 하고 그들이 대답하자 25"그러면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돌리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예루살렘 입성(19,28-40)

28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앞장서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길을 떠나셨다. 29올리브산 중턱에 있는 벳파게와 베다니아 가까이에 이르렀을 때 예수께서는 두 제자를 앞질러 보내시며 30이렇게 말씀하셨다. "맞은편 마을로 가라. 거기에 가 보면 아무도 탄 적이 없는 어린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을 터이니 그 나귀를 풀어 오너라. 31혹시 누가 왜 남의 나귀를 푸느냐고 묻거든 '주께서 쓰시겠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32그들이 가보니 과연 모든 것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였다. 33그래서 나귀를 풀었더니 나귀 주인이 나타나서 "아니, 왜 나귀를 풀어 가오?" 하고 물었다. 34"주께서 쓰시겠답니다." 그들은 이렇게 대답하고 35나귀를 끌고 와서 나귀에 자기들의 겉옷을 얹고 예수를 그 위에 모셨다. 36예수께서..

예루살렘 활동기 1 (19장 29절-21장)

*예수님께서 : 드디어 긴 여행의 종착지인 예루살렘에 들어가신다. ⇒예루살렘은 : 유다인들의 종교, 문화, 정치의 중심지로 예수님을 적대시하는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 사제들의 본거지였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그들의 표적이 되어 계셨다. 그들은 : 예수님께서 축제 기간에 예루살렘으로 올라오시기만 하면 붙잡으려고 잔뜩 벼르고 있었던 것이다(요한 11,55-57). 그런 위험한 곳에 예수님께서 곧장 걸어 들어가신다. 예루살렘에서 하느님의 뜻을 이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한 지체할 이유가 없었다. *루가는 : 마르코 복음서의 내용(11,1-16,8)을 토대로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일들을 기록한다. 예수님께서는 우선 성전을 정화하신 다음 성전에서 여러 가지 말씀을 선포하신다. *구성 : 1. 예루살렘..

돈 관리에 관한 비유(19,11-28) ; 금화의 비유

배경 11이 말씀을 듣고 있던 사람들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신 것을 보고 하느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 알고 있었다. 금화의 비유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또 비유 하나를 들려 주셨다. 12"한 귀족이 왕위를 받아 오려고 먼길을 떠나게 되었다. 13그래서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러 금화 한 개씩을 나누어주면서 '내가 돌아 올 때까지 이 돈을 가지고 장사를 해 보아라' 하고 일렀다. 14그런데 그의 백성들은 그를 미워하고 있었으므로 그들의 대표를 뒤따라 보내어 '우리는 그자가 우리 왕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고 진정하게 하였다. 15그 귀족은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오자마자 돈을 맡겼던 종들을 불러서 그 동안에 돈을 얼마씩이나 벌었는지를 따져 보았다. ※한 귀족 = 예수님, 그의 백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