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자료 2617

유배(바빌론 유배)

유배(바빌론 유배) *바빌론 유배는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났다. ①1차 유배 때는 : 597년에 느부갓네살이 여호야긴을 사로잡아 갔고, ②2차 유배 때는 : 587년으로 시드키야가 사로잡혀 갔다. ⇒보통 바빌론 유배라 하면 제 2차 유배를 가리킨다. *기원전 587년 예루살렘은 : 바빌론제국의 느부갓네살 2세에 의하여 사상 유례없는 침략의 고통을 당해야 했다. ①도시 전체는 약탈당했고 ②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파괴되고, ③왕족과 귀족들뿐 아니라 많은 일반 백성들도 학살당했다. ④또 수천 명의 지도층의 인물들이 포로로 붙잡혀 끌려갔다. ⑤포로 중에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 왕 시드키야도 있었다. ⑥바빌론 병사들은 시드키야의 눈을 도려내어 장님을 만들었다. ⑦이처럼 바빌론에 의해 이스라엘은 철저하게 파괴되었다. ..

수혼법

수혼법 ①정의 : 가족 중의 한 형제가 대를 이을 아들을 낳지 못하고 죽었을 경우, 다른 형제가 죽은 형제의 아내를 취하여 아들을 낳아 그 가문과 기업을 잇게 해주는 법을 말하는 것으로(신 25,5-10) 계대 결혼법(繼代 結婚法)이라고도 한다. ②역사적 배경 : 수혼제도는 :고대 앗수르와 힛타이트, 가나안민족에게도 퍼져 있었다. 성경에는 : 유다와 다말의 기사에서 최초로 언급되고 있는데(창 38,1-11), 이것이 成文化된 것은 모세의 율법에 의해서다. 이 율법에 의해 행해진 결혼의 대표적인 경우는 : 룻과 보아즈의 결혼이라고 할 수 있는데(룻 4,1-17), 그 범위가 죽은 자의 형제뿐 아니라 친족에게까지 확대된 것이다. ③목적 : 수혼법의 근본 목적은 : 後事가 없이 죽은 형제를 위하여 아들을 낳아..

앗시리아

앗시리아 (B.C. 1350-612) 앗시리아는 : 기원전 1350년경에 앗수르발리트1세에 의해 건설되었고, 티그리스 강 상류에 위치한 국가로, 니므룻과 니느웨 등의 도시를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앗시리아는 : 바빌론 카시트 왕조와 힛타이트, 이집트 제국의 몰락을 계기로 제국으로 성장하여, 영토를 확장하게 된다. 앗시리아는 : 노아의 아들 셈의 한 아들인 아시리아를 조상으로 하고 있다(창세 10,22). 지리학적으로는 메소포타미아 북부 티그리스강 상류에 위치하면서 ․기원전 19세기까지 남부 메소포타미아의 왕들의 지배를 받았으나, ․살곤 1세(B.C. 1780)와 삼시-아다드 1세(1749-1717) 때에는 소아시아와 시리아까지 세력을 뻗쳤다. ․그후 호리족의 나라인 미탄니와 헷족속의 나라인 힛타이트 제국과..

바빌로니아(바빌론)

바빌로니아(바빌론) *바빌로니아의 수도 바빌론은 : 유프라테스 강 동쪽 강변에 자리 잡았다. 이곳은 지금의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멀지 않은 곳. *아시리아 제국이 : 메소포타미아의 북부를 차지하였고, 바빌로니아는 : 남부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바빌로니아 바로 위에는 아카드 왕국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이 왕국의 이름에서 아시리아와 바빌로니아의 언어인 아카드語가 유래한다. *바빌로니아는 : 아카드의 사르곤 임금시절의 문헌에 처음 언급되었다. 그리고 Bc1900년경 아모리인들이 건설한 바빌로니아 제1왕조 때에 비옥한 초생달의 주요 왕국으로 등장한다. 이 왕조의 전성기는 : 당시에 가장 합리적 法典의 창시자로 알려진 함무라비(1792-1750) 임금의 통치시절이다. *함무라비는 : 라르사, 엘람, ..

바알 神

바알 神 : 가나안의 토착 神 *성서에 보면 예언자들이 “야훼냐? 바알이냐?” 하면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1열왕 18장) . *바알(Baal)은 어떤 神인가? : 바알은 본래 풍년神으로서 가나안과 페니키아에서 많이 숭배했던 우상이다. 가나안 사람들은 : 특히 바알이 비를 지배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비가 오지 않을 때 이들은 바알을 섬겼다. 바알은 ‘주인’ 혹은 ‘소유자’란 뜻을 가진 토지의 주인이며 풍요를 주관하는 신이었다. ⇒그런데 이들이 바알을 섬기는 방법은 특이했다. 낮에는 바알을 섬기는 성녀들이 밤에는 창녀로 변하여 신전에서 참배자들과 음행을 하면 바알신이 성적으로 흥분하여 그의 아내와 성관계를 가질 때 비가 내린다고 믿었다. *이처럼 가나안의 토착민들이 믿고 있는 종교는..

엘리사 이야기

엘리사 이야기 엘리야는 열왕기 1권에, 엘리사는 주로 열왕기 2권에 등장한다. *엘리사는 : 구약시대 살던 Is의 예언자로 엘리야의 후계자. *엘리사의 생애 : ①초기 생애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아벨 므홀라 출신의 사팟의 아들로, 엘리야가 하느님의 명령으로 엘리사를 불러 후계자로 세웠다고 한다. ②이후 엘리야와 함께 여러 지역을 다니다가 요르단 강가에서 엘리야가 승천하고 그가 떨어뜨리고 간 겉옷을 주어 엘리야의 능력을 얻게 되었다. *엘리사는 : 그 뒤에도 여러 지역을 다니며 복음을 선포하며 많은 이적들을 남겼다(2열왕 2-10장). ①엘리사가 물이 나빠 생산력을 잃은 한 성읍에 와 소금을 뿌리고 물이 다시 나오게 했다. ②엘리사가 베텔로 가던 중 그걸 보던 어린애들이 자신을 욕하자 하느님의 이름으로..

엘리야 이야기

엘리야 이야기 *엘리야는 : ①죽지 않고 산 채로 불수레를 타고 승천했다고 2열왕 2장에서 말하고 있다. ②하느님이 세상을 심판하기 직전에 다시 와서 이스라엘 백성을 화해시키고 열두 부족을 재건할 것이라고 말라 2장에서 말한다. ③종말 심판자이신 하느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하느님의 심부름꾼이다. ⇒그래서 유다교 일각에서는 : 엘리야가 재림하여 메시아의 오심을 준비할 것이라는 믿음도 있었다. 곧 엘리야가 메시아 직전에 나타나 민족의 화해와 열두 부족 재건을 시도하는, 메시아의 선구자라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요한 세례자에 이어 예수님이 활약한 까닭에 그리스도인들은 요한 세례자가 예수의 선구자라는 입장을 취한다. *Ⅰ열왕 17장부터 Ⅱ열왕 2장까지는 : 대예언자 엘리야의 활동을 위주로 한 이야기가 진행..

누룩 없는 빵(무교병)

“그날 밤에 그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불에 구워, 누룩 없는 빵과 쓴나물을 곁들여 먹어야 한다.”(탈출 12,8). “너희는 무교절을 지켜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대로, 아빕 달 정해진 때에 이레 동안 누룩 없는 빵을 먹어야 한다. 너희가 아빕 달에 이집트에서 나왔기 때문이다”(탈출 34,18). 1. 고대 유대인들은 성소 안에 하느님께 드리는 빵을 진설할 때 그 빵은 반드시 무교병, 즉 누룩 없는 빵으로 드려야 했다. 유대인들은 밀가루로 만든 딱딱한 빵이 주식이었는데 누룩을 넣지 않고 빵을 만들면 빵이 돌덩이처럼 딱딱해져서 먹기 힘들고 맛도 없었다. 누룩을 넣어 빵을 만들면 그래도 조금은 부드럽고 맛이 나았다. 그런데 하느님께 제사 드리는 빵은 절대로 누룩을 넣어서는 안 되고 누룩을 전혀 넣지..

南유다왕국의 패망과 성전파괴

*南유다왕국은 : BC931년에 시작하여 BC586년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에게 멸망할 때까지 345년간 지속되었다. *BC605년 18대 왕 여호야킴 시대에 이집트군을 격퇴시킨 바빌론의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으로 진격해 들어오자, ①여호야킴은 : 느부갓네살 왕에게 인질(다니엘 등)과 재물을 바치고 순종을 약속해 겨우 멸망을 면한다(=제1차 포로). ②그 후 남유다의 여호야킴왕이 이집트와 연합해 바빌론에 반역하자, BC597년 느부갓네살은 여호야킴을 응징하러 유다로 오게 되는데, 예루살렘을 공격하기 직전에 여호야킴은 죽게 된다. ③결국 예루살렘으로 쳐들어 온 바빌론 군대를 맞은 남유다의 왕은 여호야킴의 아들 여호야킨이었고(즉위 3개월째), 느부갓네살 왕은 : 유다의 왕을 비롯한 예루살렘의 주민과 용사와 기..

안나스와 가야파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파 대제사장 : 예수를 협박하고 심문한 대제사장 안나스 세례자 요한이 전도하기 시작할 무렵(AD 26년경) 가야파와 같이 예루살렘에서 대제사장이었다. AD 7년경 시리아의 총독 퀴리노에 의해 대제사장에 임명되었다가 15년경 면직되었다. 그의 다섯 아들은 모두 대제사장이 되었고, 대사제장 가야파는 그의 사위이다(요한 18,13). 그러니까 대제사장 가야파는 장인이 면직되자 (더 정확하게 말하면 안나스의 아들이 후임으로 1년동안 대제사장을 한 다음) 후임 대제사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런데 대제사장은 종신직인 만큼 명의상으로는 안나스가 아직 대제사장이었으므로 가야파가 취임한 후에도 그대로 안나스의 직명을 불러주었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두 사람이 같이 대제사장이었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