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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머니의 가장 소중한 보석 (좋은 글)

윤 베드로 2014. 7. 26. 15:35

 

 

 

    

 


어머니의 가장 소중한 보석

 

 

            로마의 한 마을에 어머니와 두 아들이 살고 있었다.

         아침 일찍부터 재미있게 놀고 있는 두 아들에게 어머니

         카네리아가 다가와 말했다.

            "사랑하는 얘들아, 오늘은 굉장히 부자인 엄마의 친구

         가 집에 오기로 했단다.그분은 많은 보석도 함께 가지고

         와서 자랑을 할 거다."


            오후가 되자 어머니가 말씀하신 손님이 찾아왔다. 손

         목에는 눈부시게 빛나는 금팔찌가,손가락에는 찬란하게

         빛나는 반지가, 목에는 금목걸이가, 그리고 머리에는 진

         주로 된 장식품이 치장되어 있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동생이 감탄하며 형에게 말했다.


            "형, 저분 정말로 부자인 것 같지? 세상에서 저렇게

         화려한 사람은 처음 본다."

            "맞아, 나도 너랑 같은 생각이야."

            형이 대답했다.


            두 아들은 부러운 눈빛으로 손님을 바라보다가 옆에

         계신 어머니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어머니의 몸에는 오

         로지 소박한 옷 한 벌만이 걸쳐있을 뿐 아무런 장식품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그녀의 얼굴에서 빛나고 있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미소만큼은 그 어떤 보석의 빛보다

         더욱 찬란했다. 그리고 머리 위로 휘감아 곱게 땋아

         린 진갈색 머리는 마치 왕관을 쓴 것처럼 아름다웠다.


         "다른 보석을 더 구경하고 싶니?" 부자인 친구가 말했다.

            그녀의 하인이 보석함을 들고 와서 테이불 위에 올려

         놓았다.보석함을 열자 그 안에는 온통 장밋빛을 띤 루비

         와 하늘색 사파이어, 바다색을 띤 비치 그리고 태양처럼

         빛나는 다이야몬드로 가득 차 있었다.


            그 보석을 부러운 듯이 쳐다보며 두 형제는 생각했다.

         "우리 어머니께도 저런 보석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신의 보석을 모두 자랑한 친구는 의기양양해 하며

         동정하는 말투로 말했다.


            "카네리아, 너는 정말로  그렇게 가난한 거니? 정말 단

         한 개의 보석도 없는 거니?"

            그러자 카네리아는 여유로운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그럴 리가 있니? 내게도 귀중한 보석이 있지. 네가

         가진 보석보다 훨씬 크고 값진 보석인 걸."


            "정말! 어디 한 번 보여줄 수 있니?" 두 눈을 크게 뜨

         면서 친구가 말했다.

            어머니는  두 아들을 불러서 양옆에 세우고는 미소를

         띠며 말했다.

            "이 두 아들이 나에게는 가장 값진 보석이야. 이래도

         네 보석이 더 훌륭하다고 말할 수 있겠니?"


            그때 두 아들은 어머니가 자신들을 자랑스러워하는

         모습과,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영원히 마음속에 새겨두

         었다.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러 두 아들은 로마의 위대한

         정치가가 되었다. 두 아들은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가슴

         속에 간직한 채 올바른 정치가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



자식은 어머니에게 가장  귀중하고 자랑스러운 보석이다.

억만금(億萬金)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자식은 어머니가 오

랜 시간 품어서 배 아파 낳은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보석

이기 때문이다.


자식이 맛있게 먹는 모습만으로도 행복을 느끼고, 자식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쁨을 느낄수 있는 사람이 바

로 우리의 어머니이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

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성경 요한일서 2 : 15~17]


<전건이>

   

 



출처 : 演好마을
글쓴이 : 전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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