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자료/구약공부 자료

문헌 가설

윤 베드로 2014. 7. 9. 12:36

문헌 가설

 

오경 : 거의 천 년에 가까운 제작 과정을 거쳤다는 사실은

              이 책이 단순히 한 명의 저자에 의해

              저술된 책이 아님을 명시한다.

  

인쇄술이 보급되면서(1455년)

                 대중에게 가장 먼저 보급된 책은 성경이었다.    성경을 쉽게 대할 수 있게 되자

   사람들은 성경이 가지는 내용상의 균열과 모순들을 찾아내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논쟁의 핵으로 부각되었다.

   그중 특별히 부각되었던 문제는 '오경의 저자'에 대한 것이었다.

   당시까지 사람들은 오경의 저자를

              단순히 '모세'라고 생각해 왔는데,

                신명기 34장에 모세의 죽음과 장례가

                보도되고 있음이 확인되면서,

                전통적인 견해에 문제를 제기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진행된 연구의

          ①첫 단계는 '모세 제작설 부인'으로 집중되었고,

          ②그 다음으로는 하느님을 야훼로 지칭하는 문헌(야훼계 문헌)

               엘로힘이라고 지칭하는 문헌(엘로힘계 문헌)

                  서로 다른 저자들에 의한 것임을 밝혀내었고,

         ③세 번째 단계로 접어들면서는

                서로 다른 네 개의 문헌 (J, E, D, P)을 구별해 내기에 이른다.

       

  결국 이러한 연구에 의해 오경은 야훼계 문헌 (J),

           엘로힘계 문헌(E), 신명기계 문헌(D), 사제계 문헌(P)

                            연합으로 완성된 책이며

             토라의 저자는 이 문헌들을 저술한

             익명의 학자들이라는 입장이 공식화되었다.

             이 입장을 文獻假說이라고 한다.

①야훼계(J) 문헌 :

네 원본 중 가장 오래 된 것으로

     이스라엘 왕조의 황금기(기원전 950년경)에 서술된 문헌이며

     하느님을 야훼라 부른다.

․간결하고 우아하고, 어떤 사건을 서술하는 방법이

       단순 소박하면서도 근본적 핵심을 지적해 준다.

․심리적 묘사가 잘 되어 있고,

            인간의 원의나 무절제 등 신학의 근본 문제들을

            아주 짤막한 이야기 하나로 묘사해 주고 있다.

․擬人化法을 통하여 인간의 하느님이

                직접 말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인류의 역사는 하느님께서

           직접 관여하시는 역사이며

           이 역사가 바로 구원의 역사임을 밝히고 있다.

②엘로힘(E) 문헌 :

․야훼계보다 약 100년 가량 늦게,

       북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며

       하느님을 엘[El], 엘로힘이라 부른다.

․이 문헌은 야훼계 문헌과 밀접히 혼합되어 있다.

    ․표현양식은 대중적이며 감각적인 면이

           많이 강조되어 있고,

․태고사보다는 선조들의 역사와

       종교적 전통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인간의 하느님과의 관계를 직접 연결시키지 않고

          중개역을 맡은 예언자 등을 대두시킨다.

③제관계(P) 문헌 :

이스라엘 사제지파의 특수전통을 중심으로 한

             전승문학을 말한다.

說話式의 문헌이 아니라

         교리나 신학을 직설적으로 가르쳐 주고 있고,

․기술양식이 명령적이고 절대적이며

       독단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불필요한 수식이나 허구를 피하고 논술적이고,

            제도와 규율에 관한 것을 많이 다루고 있다.

④신명기계(D) 문헌 :

북 Is에서 나라가 멸망한 후

    자신들을 많이 반성하고 회개하여

    하느님께로 다시 돌아가자는 사상이 기초가 되어 있다.

․그러므로 여기에는 교훈이 많이 들어있고

       θ의 계율을 엄히, 그리고 충실히 지킬 것을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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