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사도회의(행전 15,1-35 ; 갈라 2,1-10)
*예수가 부활․승천 한 후 20년쯤 지나(49년경)
예루살렘 모교회에는 처음으로 커다란 갈등을 겪게 된다.
*당시는 : 아직 그리스도교와 유대교 사이에 선이 분명히 그어져 있지 않아,
예수의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이라 하더라도
자신을 유대교내 어느 支派의 일원쯤으로
생각하던 시절이었다.
⇒유다 출신 그리스도신자들은 계속 할례를 받았고
율법도 지키고 있었으나,
이방인들은 그런 유다교 관습을 지키지 않았다.
*본토 전도사들은 : 이방인도 구원을 받으려면
할례와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즉 먼저 유다인化한 다음에
그리스도신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 문제는 이방계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심각한 문제였다.
이들에게 예수 신앙만 요구할 것인가,
아니면 유대교 율법 준수까지도 요구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서
예루살렘에서 사도회의가 개최되었고,
이방지역에서 활동하던 유랑전도사들도 참가하게 된 것이다
(바울로, 바르나바, 디도).
⇒그 결과 그리스도교 이천년 역사에 이정표가 된
위대한 결정을 사도회의에서 결정 :
"우리는 이방인들에게 가고
그들(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들)은
할례 받은 사람들에게 가기로 했습니다."(갈라 2,9).
⇒이 합의에는 세 가지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는데(갈라 2,1-10),
①이방계 그리스도인들은 유대교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
②예루살렘 거주 사도들은 유대인들에게 전도하고,
바울로와 바르나바는 주로 이방인들에게 전도한다.
=전도 대상의 구분(열두사도-유대인 / 바울로-이방인).
③바울로와 바르나바는 이방계 그리스도인들에게서 모금하여
예루살렘 교회의 貧者들을 돕는다.
⇒이 결정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교는 유대교로부터 차츰차츰 독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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