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사도행전 공부

안티오키아 사건(갈라 2,11-14)

윤 베드로 2014. 6. 8. 11:52

※안티오키아 사건(갈라 2,11-14)

 

안티오키아 교회는 : 그리스도교 역사상 두 번째 교회로,

        최초의 유대인․이방인 혼성 교회였다.

        이 교회에 베드로가 방문했을 때 사건이 터졌다.

베드로는 : 교회의 수장답게 지중해권 곳곳에 설립된

                       당시 교회들을 두루 방문했는데,

                            마치 오늘날 교황의 행보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베드로의 방문 이유는 : 자신의 생생한 예수 체험을 전달하고

             지역 교회를 격려하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안티오키아 교회는 : 혼성교회라 애찬(愛餐)도 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했으며,

                  격려 차 방문한 교회의 어른인 베드로가

                   그 자리를 거절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야고보의 사람들이 등장 : 그런데 난 데 없이 야고보의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유대인들의 음식규정에 의하면

               이방인의 음식은 부정하기 때문에

             이방인들과의 식사를 금했다(에제 4,13;호세 9,3-4).

               '야고보의 사람들'은 아무리 그리스도인이라도 유대인이라면

                율법을 제대로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을 테니,

              베드로는 참으로 난처한 입장에 처했을 것이다.

베드로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

             애찬을 사양했고 일단의 유대인들이 동조했다.

                비록 바울로의 공개적인 비난을 받았지만

                베드로는 아마 야고보의 사람들을 자극시키면

              더 큰 문제불러일으킬지 모른다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이방계 그리스도인의 입장을 대변하며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에게

                정면으로 도전하던 바울로와는 입장이 사뭇 다를 수밖에 없었다.

이 사건 때문에 베드로는 : 오늘날까지 두고두고 '겁쟁이'라는

                    비난면치 못하게 되었다.

사도회의와 마찬가지로 안티오키아 사건의 핵심에도 "율법"이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