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티오키아에 세워진 교회(11,19-30)
*서기 33년경 예루살렘 교회의 헬라 유대교
그리스도인들의 대표자인 스테파노가
성전과 율법을 비판하다가 순교하자,
그 중 일부가 안티오키아에 와서 유대인들뿐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전도했다.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섞인 안티오키아 혼성교회가 크게 성장하자,
예루살렘의 사도들은 키프로스 태생 레위인으로서 그리스도인이 된
바르나바를 파견하여 이 교회를 돌보게 했다.
바르나바는 일손이 아쉬워 다르소에 있는 바울로를 데려와서
일년 동안 함께 일했다.
⇒“그리스도인이란 명칭이 이 무렵 안티오키아에서 생겨났다”(사도 11,19-26).
*베드로가 처음엔 이방인 교우들과 서슴없이 어울렸으나,
나중에 예루살렘에서 온 교우들로부터 협박을 받고
이방인 교우들을 멀리하다가
사도 바울로에게 꾸지람을 들은 사건을
“안티오키아 사건”이라고 한다(갈라 2,11-14).
*“주 예수”라는 간단한 구절에는(21절) : 고백할 수 있는 모든 믿음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신앙의 고백이다.
오순절에 행한 베드로의 첫 설교는 바로 이와 같은 믿음의 고백이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온 집안은 확실히 알아두시오.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곧 여러분이 십자가에 처한 이 예수를
주님과 그리스도로 삼으셨습니다"(2, 36).
⇒이방인들은 이 메시지를 정확하게 받아들였다.
주님으로서의 예수에 대한 이 신앙고백은 공식적인 암호가 되었고
안티오키아에서의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마침내 첫 이방계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존재하게 되고
이제 더 이상 유다교의 한 분파로서가 아닌,
새로운 교회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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