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탈출기 공부

이스라엘 백성의 40년간 광야생활 요약

윤 베드로 2023. 3. 15. 07:41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은 :

 

광야에서 육체적 고난과 배고픔을 참지 못했다.

 

이집트인들의 무자비한 채찍에 혹사당하였던 치욕을 망각한 그들은

                노예신분에서 해방시켜 준 주님과 모세를 원망하며

                물자가 넉넉한 이집트를 그리워하였다.

 

이집트인의 노예로 살면서 그들의 우상숭배를 보고, 듣고, 체험했던 세대는

               비록 물질적 혜택이 없는 광야에서라도

               주님을 마음껏 경배할 수 있는 자유인의 영적 풍요로움을 인식하지 못한 것이다.

 

약속의 땅을 차지하기 위한 준비로 12명의 지파 대표들이

                    가나안 땅을 40일 동안 정탐했다.

    그런데 그 정탐대 12명 중 10명이 비관적인 보고를 하였고,

                  2명만이 정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우긴

                     비관론에 동조한 백성이 주님과 모세를 원망하면서 울부짖었다.

 

목숨을 걸고서라도 진리와 정의를 지키려는 용기가 없는 자에게

                자유는 거저 생기지 않는다.

    죄의 노예생활에서 벗어나려는 결의가 없는 자들은

             주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사는 행복을

              누릴 자격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그들은 광야에서 40년을 지내는 동안 모두 죽었다(여호 5,2-12).

 

결국 정탐대원 12명 중 백성에게 약속의 땅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준

             여호수아와 칼렙 두 명만이 광야에서 자유인으로 태어난 세대를 이끌고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대열에 참여하였다(민수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