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사도행전 공부

예루살렘 교회에서의 베드로의 보고(11,1-18)

윤 베드로 2022. 11. 8. 08:56

11-1 사도들과 유다에 있던 신도들은 이방인들도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들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2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를 주장하는 파에서 그를 비난하며

                   3 "왜 당신은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의 집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음식까지 나누었습니까?" 하고 따졌다.

4 베드로는 그 동안에 일어났던 일들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다.

5 "내가 요빠시에서 기도를 드리다가 무아지경에서 신비로운 영상을 보았는데

              큰 보자기와 같은 그릇이 네 귀퉁이에 끈이 달려서 내려오다가 내 앞에서 멈추었습니다.

6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더니 땅에 있는 네 발 가진 짐승과 산짐승과

                길짐승과 하늘의 날짐승이 있었습니다.

7 그리고 '베드로야, 어서 잡아먹어라' 하는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8 그래서 내가 '절대로 안 됩니다, 주님. 속된 것이나 더러운 것은

                한번도 입에 대어 본 적이 없습니다' 하고 말했더니

                 9 하늘에서 다시 '하느님께서 깨끗하게 만드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말라' 하는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10 이런 말이 세 번이나 오고 간 뒤에 그것들은 모두 다시 하늘로 들려 올라갔습니다.

11 바로 그 때 가이사리아에서 나에게 심부름 온 사람 셋이

              내가 머물러 있던 집에 찾아 왔습니다.

12 성령께서는 나에게 '망설이지 말고 그들을 따라 가거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여기 있는 신도 여섯 사람과 함께 그들을 따라 가서 고르넬리오의 집에 들어갔습니다.

13 그 때 그는 우리에게 이런 말을 들려주었습니다. 그가 보니까 천사가 자기 집에 나타나더니

               '요빠로 사람을 보내어 베드로라는 시몬을 불러오너라.

14 그가 너와 네 온 집안이 구원받을 말씀을 해 줄 것이다' 하더라는 것입니다.

15 내가 말을 시작하자 성령이 처음에 우리에게 내려 오셨던 것과 같이

              그들 위에도 내려 오셨습니다.

16 그 때 나는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지만 여러분은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17 이와 같이 하느님께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는데 내가 누구이기에 감히 그 하시는 일을 막을 수 있었겠습니까?"

18 그들은 이 말을 듣고 잠잠해졌다. 그리고 "이제 하느님께서는 이방인들에게도 회개하고

                 생명에 이르는 길을 열어 주셨다" 하며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베드로가 사도들의 으뜸이긴 하지만,

                  예루살렘 사도단의 의견과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

그래서 베드로는 자신의 행동을 문제시하는 사도단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 베드로는 : 고르넬리오 가족에게 세례를 베푼 다음 예루살렘 모교회로 가서

       그곳 토박이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방인 전도의 타당성을 역설한다.

 

*예루살렘의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은 :

         베드로가 이방인 고르넬리오의 집에 묵고 있다는 것을 듣고 분개했다.

그러나 그들은 베드로와 고르넬리오에게 수여된 천상의 지시받아들여야만 했다.

그들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함으로써 유대인과 이방인사이의

            율법적인 장벽을 제거하는 것이 하느님의 의도임을 깨닫는다.

15장의 예루살렘 회의에서는 이방인들의 복음화가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들의 공식 입장이 되고 있다.